멤피스, 토니 앨런의 등번호 영구결번 지정!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7-10-13 09: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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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주축 선수에게 영구결번을 선사한다.


『RealGM.com』에 따르면, 멤피스가 토니 앨런(가드-포워드, 193cm, 96.6kg)의 등번호 9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멤피스는 이번 오프시즌을 기점으로 팀을 떠난 잭 랜돌프에 이어 앨런의 등번호까지 영구결번으로 확정하면서 구단의 최전성기를 이끈 선수에 대한 예우를 아끼지 않았다.


이와 관련하여 멤피스의 로버트 페라 구단주는 "앨런의 활약이 있었기에 멤피스가 7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었고, 멤피스 지역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남아 있다"며 앨런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어서 "앨런의 열정이 넘치는 플레이는 멤피스에 투지와 열정을 불어넣었으며, 이는 현재 팀의 문화로 자리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멤피스의 크리스 월라스 단장은 앨런을 두고 "멤피스의 전성기를 이끈 핵심 4인방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앨런의 공을 높이 샀다. 또한 월라스 단장은 "앨런은 리그에서 가장 터프한 수비수들 중 하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면서도 "앨런이 멤피스에 큰 영향을 끼쳤고, 결코 잊을 수가 없다"면서 "그와 그의 가족들이 그리울 것"이라 전했다.


앨런은 지난 2010-2011 시즌부터 멤피스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까지 멤피스 유니폼을 입었던 그는 6시즌 동안 멤피스의 전문수비수로 역할을 다했다. 주전과 벤치를 오가며 늘 변함없이 활약했던 그는 상대 주득점원이라면 가드부터 포워드까지 가리지 않고 막아 세웠다. 지난 2014 플레이오프에서 케빈 듀랜트(당시 오클라호마시티)까지도 능히 수비해냈다.


지난 2004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데뷔한 그는 보스턴 셀틱스의 부름을 받았다. 1라운드 25순위로 보스턴에 지명됐고, 이후 보스턴에서 우승까지 차지했다. 2010년 여름에 멤피스와 계약기간 3년 97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고, 멤피스에 이내 자리를 잡았다. 컨리의 백코트 파트너로 낙점됐고, 발군의 수비 실력을 뽐냈다.


지난 2013년 여름에는 멤피스와 재계약을 맺으면서 멤피스맨으로 남았다. 멤피스는 앨런에게 계약기간 4년 2,000만 달러를 건넸고, 앨런도 수락했다. 재계약 후에도 앨런의 활약은 굳건했다. 지난 2010-2011 시즌부터 멤피스에서 뛰는 7시즌 동안 6번이나 올-디펜시브팀에 이름을 올렸다. 퍼스트팀에만 세 번이나 선정되는 등 남다른 수비력을 자랑했다.


이미 수상실적에도 드러나듯이 앨런은 여전히 리그에서 독보적인 수비수로 정평이 나 있다. 30대 중반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발군의 수비력을 갖고 있는 그는 외곽슛이 취약하지만, 남다른 수비실력을 뽐내며 선수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앨런이 있어 멤피스는 큰 경기에서도 상대 주득점원을 꽁꽁 묶었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앨런은 멤피스에서 뛰는 7시즌 동안 도합 462경기에 나섰다. 이중 359경기에서 주전으로 나서면서 자기 몫은 충분히 해냈다. 경기당 25.1분을 소화하며 8.9점(.474 .269 .695) 4.3리바운드 1.4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71경기에 나서 경기당 27분을 뛰며 9.1점(.461 .278 .615) 5.5리바운드 1.4어시스트 1.6스틸을 올렸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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