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Preview] 현대모비스 vs KT, 이종현이 막아야 한다

박정훈 / 기사승인 : 2017-10-14 00: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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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박정훈 기자] 빠른 공격의 전제 조건은 수비의 성공이다.


울산 현대모비스와 부산 KT 1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첫 경기를 치른다. 개막 첫날 격돌하는 두 팀의 지난 시즌 전적, 오프시즌 변동 사항, 승부를 가를 포인트 등을 정리해봤다.


◆지난 시즌 상대 전적 5승 1패 현대모비스 우위
현대모비스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KT를 상대로 5승 1패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1~2라운드 대결 때 리바운드(87>67)에서 크게 우위를 점했고, 3~4라운드 때는 3점슛(15/40)이 폭발하며 4연승을 거뒀다. 이후 두 팀은 1승씩을 나눠가졌다. KT가 28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장악한 리온 윌리엄스(196cm, 센터)를 앞세워 5라운드 승리를 거뒀고, 두 팀 합쳐서 100점을 겨우 넘긴 6라운드 대결에서는 현대모비스가 55-52로 이겼다.


◆블레이클리가 복귀한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선수단은 오프시즌에 큰 폭의 변동이 있었다. 이대성(190cm, 가드)이 NBA의 하부리그인 G리그 진출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고, 김효범(191cm, 가드)과 오종균(183cm, 가드)이 은퇴했다. 현대모비스는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마커스 블레이클리(192cm, 포워드)와 애리조나 리드(189cm, 포워드)를 뽑았다. 하지만 단신 조합은 오래가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9월 14일 리드를 내보내고 지난 시즌 창원 LG에서 뛰었던 레이션 테리(199cm, 포워드)를 영입했다.


현대모비스 비시즌 선수 이동
[+] 마커스 블레이클리, 레이션 테리, 이정석(SK->모비스, FA) 김동희(DB->모비스, 트레이드) 신인 드래프트 1순위 확률 5%
[-] 네이트 밀러, 허버트 힐, 박봉진(모비스->전자랜드, 트레이드) 유성호(모비스->DB, 트레이드) 김효범, 오종균(이상 은퇴) 김수찬, 김주성, 최지훈(이상 군 입대) 이대성(미국 진출)


◆윌리엄스와 다시 함께하는 KT
KT는 지난 시즌이 끝난 후 김종범(190cm, 포워드)은 군에 입대했고, 자유계역선수(FA) 자격을 얻은 민성주(201cm, 센터)와 이민재(189cm, 포워드)가 다른 팀으로 떠났다. 반면 새롭게 합류한 국내 선수는 없다. 이후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윌리엄스, 테렌스 왓슨(190cm, 포워드)을 뽑았다. 하지만 왓슨과의 인연은 길지 않았다. 지난 9월 6일 공격에서 지나치게 소극적이었던 왓슨을 내보내고 골밑 득점력이 검증된 웬델 맥키네스(192cm, 포워드)를 영입하여 공격력을 끌어올렸다.


KT 비시즌 선수 이동
[+] 웬델 맥키네스, 신인 드래프트 1순위 확률 32%
[-] 라킴 잭슨, 김종범(군 입대) 민성주(KT->오리온, FA) 이민재(KT->KGC인삼공사, FA)


◆이종현이 막아야 한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새 시즌에 빠른 공격 농구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양동근(180cm, 가드)과 블레이클리는 속공에 강점이 있고, 새롭게 합류한 테리는 전형적인 스코어러 3번이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연습경기에서 현대모비스의 빠른 공격은 대단한 위력이 있었다. 현대모비스는 이종현(203cm, 센터)이 수비 리바운드를 잡은 후 빠르게 첫 패스를 연결하고 양동근, 블레이클리가 공 운반과 마무리를 맡는 빠른 공격을 통해 매 경기 폭발적인 화력을 뽐냈다.


빠른 공격의 전제 조건은 수비의 성공이다. 상대의 슛을 막아낸 후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야 속공을 펼칠 기회를 얻게 된다. KT는 윌리엄스-맥키네스의 골밑 공격, 이재도(180cm, 가드) 또는 김영환(196cm, 포워드)이 볼핸들러로 나서는 2대2 공격, 이광재(187cm, 가드)와 정희원(191cm, 포워드)의 받아 던지는 공격 등이 위력적인 팀이다. 현대모비스는 이종현이 KT 윌리엄스 또는 맥키네스의 골밑 공격을 어느 정도 막아내야 비시즌 동안 갈고 닦은 속공을 선보일 수 있다.


현대모비스와 KT의 대결은 14일 오후 7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리며 IB스포츠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사진 = 바스켓코리아 DB (박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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