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Trade] 제퍼슨과 펠더, 애틀랜타로 트레이드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7-10-14 0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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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선수단을 추렸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가 리처드 제퍼슨(포워드, 201cm, 102.7kg)과 카이 펠더(가드, 175cm, 79.8kg), 향후 2라운드 티켓 두 장을 애틀랜타 호크스로 보냈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디미트리오스 아그라바니스(2015 2라운드 29순위)와 세르게이 글라디르(2009 2라운드 19순위)의 권리를 받았다.


# 트레이드 개요


혹스 get 리처드 제퍼슨, 카이 펠더, 2019 2라운드 티켓^, 2020 2라운드 티켓*


캡스 get 디미트리오스 아그라바니스, 세르게이 글라디르


^ 미네소타와 레이커스의 지명권 중 낮은 순번


* 포틀랜드의 지명권


애틀랜타는 왜?


애틀랜타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다소 필요 없는 지명 권리를 클리블랜드로 이관했다. 또한 향후 활용할 수 있는 복수의 2라운드 티켓을 받았다. 클리블랜드의 잔여계약을 덜어주는 대가로 이미 사용했던 2라운드 티켓을 추후 쓸 수 있는 지명권으로 바꾼데 의미가 있다. 애틀랜타는 샐러리캡이 차고 넘치는 만큼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작은 실익을 챙겼다.


애틀랜타의 다가오는 2017-2018 시즌 지출은 1억 달러가 되지 않는다. 샐러리캡(약 9,909만 달러)을 갓 넘겼을 뿐이다. 이번 오프시즌에만 트레이드를 통해 드와이트 하워드(샬럿)을 처분하면서 계륵보다 못한 존재로 전락한 마일스 플럼리의 잔여계약(3년 3,750만 달러)을 떠안았다. 기존의 마이크 던리비도 이미 내보냈다.


LA 클리퍼스, 덴버 너기츠와의 다자 간 트레이드를 통해 폴 밀샙(덴버)의 이적에 따른 작은 유산을 챙길 수 있었다. 애틀랜타는 트레이드 이후 저말 크로포드(미네소타)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여기에 클리퍼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디안드레 리긴스(마이애미)를 받았고, 이내 방출하는 등 샐러리를 떠안는 거래를 단행하면서 캡을 채워나갔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애틀랜타는 트레이드 이후 제퍼슨과 펠더를 방출했다. 애틀랜타는 2라운드 티켓을 확보했다. 지난 시즌에도 다소 애매한 성적에 그쳤던 만큼 이참에 재건사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애틀랜타가 받은 지명권 중 2019, 2020 2라운드 티켓으로 클리블랜드의 것이 아닌 만큼 가치가 결코 낮지 만은 않다.


이번 트레이드로 합류한 제퍼슨과 펠더는 2018-2019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다. 둘 모두 2018-2019 시즌 계약은 보장되지 않는 조건이다. 제퍼슨은 애틀랜타로부터 오롯이 250만 달러를 받는다. 펠더는 이번 시즌 연봉(약 131만 달러) 중 약 45만 달러만 보장되는 계약이다. 애틀랜타는 이번 트레이드로 약 295만 달러를 지출했다.


한편 애틀랜타는 작별하고도 잔여계약을 남겨두고 있는 선수가 많다. 크로포드, 제퍼슨, 존 젠킨스, 던리비, 다이아먼드 스턴, 펠더, 리긴스까지 무려 7명이나 된다. 이들 중 크로포드는 오는 시즌에 약 1,094만 달러를 받으며, 2018-2019 시즌에도 230만 달러가 넘는 금액을 받을 예정이다.


클리블랜드는 왜?


클리블랜드는 이번 트레이드로 선수단을 추리는데 성공했다. 드웨인 웨이드의 합류로 선수단이 차고 넘치게 되면서, 에디 타바레스(방출), 제퍼슨, 펠더가 15인에서 제외될 것으로 유력했다. 그러나 제퍼슨을 남긴 채 호세 칼데런을 방출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제퍼슨과 펠더를 보내기로 했다.


일반적인 방출을 통해 이들과 결별했다면, 클리블랜드는 트레이드를 통해 제퍼슨과 펠더를 넘기면서 우선 380만 달러 정도를 절약했다. 하물며 캡이 줄어들면서 클리블랜드의 사치세 규모도 큰 폭으로 줄었다. 캡에 잡히는 금액은 제퍼슨과 펠더의 연봉이었다. 그러나 이들의 계약을 덜어내면서 클리블랜드는 약 1,200만 달러의 사치세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선수단을 추리는 1차적인 대안을 찾은 클리블랜드는 사치세까지 떨어트렸다. 아쉽게도 우승에 공헌한 제퍼슨과 작별을 고했지만, 이번에 제프 그린과 세디 오스만이 합류하면서 제퍼슨의 입지가 줄어든 만큼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펠더도 마찬가지. 웨이드의 합류로 그가 찾을 자리는 아예 사라졌다.


클리블랜드는 추가적으로 퍼킨스와 아이작 해밀턴을 방출할 가능성도 높다. 퍼킨스는 트레이닝캠프 계약을 통해 합류했다. 제퍼슨과 펠더가 빠지면서 선수단이 일정 부분 정리된 만큼 이들도 살아남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 예고된 바 없는 만큼 이들이 아닌 다른 선수들이 팀을 떠나게 될 수도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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