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크라운’ KGC 오세근 “트리플더블이 목표” 

이재범 / 기사승인 : 2017-10-14 10: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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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MVP 트로피 3개를 거머쥐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KGC인삼공사 오세근!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지난 시즌에 트리플더블을 두 번 정도 1개 차이로 놓쳤다. 이번 시즌에 트리플더블을 한 번 하고 싶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지난 시즌 팀 창단 처음으로 통합우승 했다. 우승 전력을 100% 유지하지 못했다. 이정현(KCC)은 이적하고, 키퍼 사익스는 떠났다. 문성곤(상무)도 입대했다. 그럼에도 든든하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올스타전, 플레이오프 MVP를 모두 휩쓴 오세근(200cm, C)이 있기 때문이다.


오세근은 지난 시즌 트리플 크라운에 이어 2017 FIBA 아시아컵에서 대표팀 주장을 맡아 3위로 이끌고 베스트 5에도 선정되었다. 최고의 한 시즌을 보냈다.


13일 오후 코트 훈련 전에 만난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오)세근이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그래서 가드진(김기윤, 박재한, 강병현 등)과 이페브라가 잘 해주면 1라운드에 7승 이상 가능하다. 그렇지 않으면 4~5승 정도 할 거다”고 예상했다.


오세근은 “최대한 몸을 끌어올리는 쪽에 맞춰서 재활했다. 팀에선 패턴 중심으로 운동을 많이 했다”며 “아픈 곳은 없다. 지난 시즌에 많이 뛰고 대표팀까지 다녀와서 힘들다고 해야 하나? 체력이 떨어져있는데 경기를 뛰며 경기체력을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지난 시즌처럼 할 거다”고 웃으며 몸 상태를 전했다.


데이비드 사이먼과 오세근이 골밑에서 듬직한 활약을 해주면 이정현과 사익스 공백을 덜 느낄 듯 하다. 오세근은 “그것도 맞지만 외곽이 지난 시즌만큼 해줘야 골밑에서 더 편하다. 최대한 잘 맞췄다”며 “(강)병현이 형도 돌아오고, (양)희종이 형도 공격에서 더 적극적으로 하려고 하기에 전 마음을 편하게 먹고 공격이 안 풀릴 때 적극적으로 할 거다”고 했다.


김승기 감독은 예전 부산 KT와 연습경기를 할 때 김민욱(205cm, C)과 김철욱(202cm, C)의 컨디션이 좋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세근은 두 선수에 대해 “더 잘 해줘야 한다(웃음). 연습경기 때 보면 지난 시즌보다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린 선수들이라서 눈치를 보는 경향이 있다. 저도 어릴 때 그랬는데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를 하면 좋을 거 같다”고 조언했다.


김민욱은 한 때 오세근과 같은 방을 사용하며 많이 묻고 배웠다. 오세근은 “항상 많이 배우려고 하고, 귀찮게 했었다. 저도 어릴 때 그랬기에 그렇게 하라고 했었다”며 “감독님께서 (김)민욱이에게 원하시는 플레이가 있기에 제가 가르쳐준 걸 코트에서 아직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서 아쉽다”고 했다.



신인 시절 한 차례 작성한 트리플더블을 2017~2018시즌에 한 번 더 하기를 바라는 KGC인삼공사 오세근

KGC인삼공사의 개막전 상대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은 서울 삼성이다. 오세근은 “전력이 우리도, 삼성도 많이 바뀌어서 다른 팀이 되었다. 첫 경기라고 다른 건 없다. 늘 최선을 다하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임할 거다”며 “지난 시즌 SK와 개막전에서 초반 부진하다 마지막에 역전해서 이긴 좋은 기억이 있다. 초반에 부진해도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오세근은 지난 시즌에 모든 걸 다 이뤘다고 볼 수 있다. 팀은 통합우승하고, 모든 MVP를 휩쓸었으며 대표팀에서도 주장으로서 든든한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 목표가 궁금했다.


“지난 시즌은 이미 지나갔고, 스포츠에선 항상 새로운 시즌이 오니까 언제나 목표는 우승이다. MVP는 전체가 다 잘 해야 하기에 상 욕심이 없다. 지난 시즌에 트리플더블을 두 번 정도 1개 차이로 놓쳤다. 이번 시즌에 트리플더블을 한 번 하고 싶다.”


오세근은 트리플더블을 목표로 내세웠다. 지난 시즌 오리온과 경기(2016년 12월 7일)서 19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모비스와 경기(2017년 1월 1일)서 10점 13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아깝게 트리플더블을 놓쳤다.


오세근은 신인이었던 2011~2012시즌에 27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적이 있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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