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공격의 핵심! 문태영과 김동욱의 돋보였던 호흡!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7-10-14 17:04:36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서울 삼성이 개막 첫 날부터 웃었다.


삼성은 14일(토) 안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82-70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지난 결승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에서는 여러 선수들이 고루 활약했다. 팀의 중심인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18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중심을 확실히 잡았다. 라틀리프는 이날도 어김없이 더블더블을 신고하면서 36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국내선수들의 활약도 잇따랐다. 토종득점원인 문태영이 3점슛 세 개를 포함해 15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렸고, 친정으로 돌아온 김동욱도 3점슛 세 개를 뽑아내면서 어렵지 않게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이관희도 3점슛 3점슛 세 개를 터트리면서 맹활약하는 등 13점을 올리면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삼성에서 관심을 모은 부분은 단연 김동욱이 삼성에서 복귀전을 갖는 점이었다. 삼성은 이번 여름에 김동욱을 영입했다. 문태영과 함께 삼성의 주축인 임동섭과 김준일이 군 입대를 하면서 자리르 비운 만큼 빈자리를 김동욱으로 메웠다. 김동욱은 내외곽을 고루 넘나들 수 있는데다 픽게임의 볼핸들러로 나설 수 있는 만큼 가치가 높다.


결국 김동욱은 이번 여름에 포워드 최고액을 받으면서 삼성 유니폼을 입었고, 이날 첫 선을 보였다. 김동욱은 팀의 첫 득점을 자신의 3점슛으로 뽑아내면서 첫 득점을 신고했다. 김동욱은 2쿼터 초반에도 3점슛을 집어넣으면서 이날 원활한 슛감을 뽐냈다. 고양 오리온에서 뛸 때처럼 보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필요한 부분을 잘 채웠다.


김동욱이 가세하면서 문태영도 동시에 살아났다. 1쿼터부터 3점슛 두 개를 포함해 8점을 올린 문태영은 이날 3쿼터를 제외하고 쿼터마다 득점을 올리면서 삼성의 승리에 큰 밑거름이 됐다. 김준일과 뛸 때와 달리 김동욱이 들어오면서 삼성이 공간을 좀 더 넓게 사용할 수 있었다. 패스센스도 갖추고 있어서 삼성이 공간을 보다 많이 활용할 수 있었다.


이날 삼성은 라틀리프에게만 의존하지 않았다. 문태영, 김동욱이 외곽에서 활발히 움직이면서 공격을 만들었고, 오히려 라틀리프가 이전처럼 악전고투하지 않고도 무난하게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 아직 초반이다보니 라틀리프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고 평가할 수도 있겠지만, 라틀리프가 힘들이지 않고 득점을 올린 점은 삼성에 고무적이다.


결국 삼성은 김동욱의 가세로 코트가 넓어졌고, 이를 통해 문태영이 활동범위를 더 넓히면서 득점을 올렸다. 외곽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득점이 나오면서 라틀리프가 큰 힘 들이지 않고도 KGC인삼공사를 제압할 수 있었다. 이후에도 이날처럼 외곽슛이 터질지는 장담하긴 어렵다. 하지만 김동욱의 장점을 극대화하지 않고도 이긴 점은 고무적이다.


삼성의 이상민 감독도 경기 전 김동욱을 두고 "김태술과 같이 게임리딩을 바란다"고 운을 떼며 "저희가 작년에 빠른 농구를 했지만, 이번에는 장점을 살려 좀 더 완성도를 높여나갈 생각이다"며 김동욱이 다방면에서 활약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동욱은 여러 포지션을 넘나들 수 있는 만큼 경기를 거듭할수록 장점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욱이 살아나면 동시에 문태영과 라틀리프도 힘을 받을 수 있다. 삼성이 이번 시즌에 궁극적으로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 이 감독이 원하는데로 빠른 농구가 위력을 더할 수 있을지가 더욱 기대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김동욱과 문태영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사진_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