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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가드 최승욱 |
[바스켓코리아 = 고양/박정훈 기자] LG가 오리온을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창원 LG는 1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의 경기에서 81-74로 이겼다. LG는 턴오버를 6개밖에 범하지 않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고, 최승욱은 빠른 공격을 주도하며 LG 현주엽 감독에게 프로 첫 승리를 선물했다.
◆1쿼터 LG 20-10 오리온, 트윈타워 앞세워 기선 제압한 LG
LG가 기선을 제압했다. 공격의 중심은 김종규(207cm, 센터)였다. 그는 문태종(199cm, 포워드)이 막고 다른 선수들이 도와주는 오리온의 수비를 상대로 포스트업을 하는 과정에서 외곽에 있는 동료들의 기회를 잘 봐줬다. 김시래(178cm, 가드)와 최승욱(193cm, 가드)은 차례로 3점슛을 넣으며 응답했다. LG가 1쿼터 3분 30초에 10-4로 앞섰다.
LG의 질주는 계속됐다. 투지 넘치는 대인방어를 선보이며 문태종, 버논 맥클린(202cm, 센터)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는 오리온의 득점을 잘 막아냈다. 그리고 포웰의 포스트 업, 조성민(189cm, 가드)-포웰의 2대2 공격 등을 통해 점수를 추가하며 차이를 벌렸다. LG가 1쿼터에 20-10으로 앞섰다.
◆2쿼터 LG 36-34 오리온, 점수차를 좁힌 오리온
오리온이 2쿼터 시작과 함께 반격에 나섰다. 맥클린의 포스트 업 득점으로 먼저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최진수(203cm, 포워드)와 허일영(195cm, 포워드)의 연속 3점슛으로 점수를 쌓으며 차이를 좁혔다. 오리온이 2쿼터 2분 57초에 22-19로 추격했다.
이후 두 팀은 상승세를 주고받았다. LG가 먼저 힘을 냈다. 조나단 블락(188cm, 포워드)이 스틸에 이은 속공 마무리로 점수를 쌓으며 공, 수의 중심에 섰고 김종규와 김시래가 각각 자유투와 돌파를 통해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2쿼터 중반 LG가 29-22로 달아났다. 오리온은 바로 반격했다. 드워릭 스펜서(187cm, 가드)가 2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득점을 주도했고, 김진유(188cm, 가드)와 맥클린도 외곽슛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오리온이 2쿼터 7분 31초에 30-29로 경기를 뒤집었다.
2쿼터 막판에는 혈전이 펼쳐졌다. 오리온은 맥클린의 1대1 돌파, 허일영의 돌파 등으로 점수를 쌓았다. 하지만 LG의 화력이 좀 더 강했다. LG는 김시래의 돌파로 점수를 쌓으며 득점 정체에서 벗어났고, 전반전 종료 직전 블락이 속공을 3점슛으로 마무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LG가 전반전에 36-34로 앞섰다.
◆3쿼터 오리온 60-59 LG, 점수 쟁탈전이 펼쳐진 3쿼터
오리온이 3쿼터 초반 힘을 냈다. 포웰의 포스트 업, 정창영(193cm, 가드)과 블락의 돌파 등을 통해 림을 공략하는 LG의 공격을 맥클린의 연속 블록슛을 앞세워 저지했다. 그리고 문태종의 포스트 업과 돌파 등을 통해 기회를 파생시키며 점수를 쌓았다. 오리온은 경기를 뒤집었고 3쿼터 3분 3초에 39-37로 앞섰다.
이후 두 팀이 점수를 잘 주고받으며 난타전이 펼쳐졌다. LG는 블락이 돌파와 중거리슛 등을 통해 연속 득점을 올리며 잠시 벤치로 물러난 포웰을 대신해서 공격을 이끌었다. 최승욱과 박인태(200cm, 센터)는 중거리슛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오리온은 스펜서의 속공 마무리와 1대1 공격, 스펜서-맥클린이 합을 맞추는 픽&롤 등을 통해 점수를 쌓으며 대항했다. LG가 3쿼터 후반 49-47로 앞섰다.
3쿼터의 남은 시간 두 팀은 다른 색깔의 공격을 선보였다. LG는 골밑을 집중 공략했다. 김종규와 블락이 차례로 포스트 업을 시도하며 득점을 올렸다. 오리온은 외곽슛으로 반격했다. 스펜서는 기습적인 3점슛 3개를 꽂아 넣으며 득점을 주도했다. 2점보다는 3점씩 넣는 것이 더 빨랐다. 오리온이 3쿼터까지 60-59로 앞섰다.
◆4쿼터 LG 81-74 오리온, 최승욱이 주도하는 LG의 속공
오리온은 4쿼터 초반 지역방어를 꺼내 들었다. 하지만 공격 성공률이 떨어지면서 지역방어를 펼칠 기회를 얻지 못했다. LG는 투지 넘치는 대인방어로 오리온의 공격을 저지한 후 상대의 존이 펼쳐지기 전 김시래, 최승욱, 포웰이 차례로 마무리하는 속공을 통해 점수를 쌓으며 달아났다. LG가 4쿼터 1분 52초에 65-60으로 앞섰다.
오리온은 작전 시간을 통해 전열을 재정비했다. 수비는 계속 지역방어였다. LG에게 외곽슛 기회를 내줬지만 실점은 하지 않았다. 문제는 공격이었다. 맥클린의 포스트 업, 최진수의 돌파 등을 통해 LG의 림을 집중 공략했지만 점수가 나지 않았다. LG는 수비 성공을 최승욱이 마무리하는 속공으로 연결하며 4쿼터 4분 40초에 71-64로 달아났다.
오리온은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최진수가 돌파를 하는 과정에서 3점 플레이를 만들었고, 다음 공격 때는 허일영이 속공 3점슛을 성공시켰다. 오리온은 경기 종료 4분 46초를 남기고 68-71로 추격했다.
LG는 작전시간을 통해 오리온의 상승세를 끊었다. 이후 최승욱이 스펜서를 그림자처럼 따라 다니며 오리온의 득점을 봉쇄했다. 그리고 오리온 송창무(205cm, 센터)가 막는 포웰에게 공을 집중시키며 기회 파생을 노렸다. LG는 차이를 다시 벌렸고 경기 종료 30초 전에 터진 조성민(189cm, 가드)의 3점슛을 통해 80-71로 달아났다. 승부가 결정됐다. LG가 승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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