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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송파/이성민 웹포터] ‘지염둥이’ 김지영의 인기는 대단했다. 농구용품 경매 이벤트에서 최고가 낙찰이라는 명예를 거머쥐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0월 14일 서울 송파구 '카페 힐링'에서 WKBL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하는 '위시(Wish)가 있는 W 카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7-2018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수들이 팬들을 위해 직접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약 4시간 동안 진행된 긴 여정의 마지막을 장식한 프로그램은 코칭 스태프들과 선수들이 기증한 농구용품 경매 이벤트였다. 이미 행사 초반에 진행된 물품 바자회에서 팬들은 선수들이 기증한 물품들을 쟁취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인 바가 있었기에 경매 이벤트의 치열한 분위기는 어느 정도 예견됐다. 아니나 다를까 팬들은 경매 이벤트가 시작되자 물품들을 쟁취하기 위해 초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했다.
경매를 통해 다양한 물품들이 새로운 주인을 찾은 가운데 최고가로 낙찰된 물품은 김지영이 기증한 실착 농구화였다.
김지영은 경매에 앞서 물품에 대한 설명을 하는 도중 단 2번만 신었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 사실을 들은 팬들은 김지영이 실제로 신었다는 상징성과 깨끗한 보존 상태에 반해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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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분여간 진행된 경매 과정 속에서 물품의 가격은 30만원을 돌파, 압도적인 집착을 보였던 김지영의 남성 팬에게 돌아갔다.
경매 이벤트 이후 만난 김지영은 “팬 분들의 사랑에 너무 많은 감동을 받고 힘을 얻었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어서 “지금까지 참여했던 이벤트와는 완전히 다른 이벤트여서 신선하고 재밌었다. 팬들과 더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어서 더 즐거운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김지영은 2주 뒤 개막하는 2017-2018시즌 활약을 정조준했다. 김지영은 “얼마 전 감독님께서 수비와 움직임 부분이 부족하다고 지적하셨다. 남은 기간 동안 최대한 보완해서 부족함 없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마지막으로 김지영은 “쉬는 날인데도 긴 시간동안 자리를 지켜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이번 시즌에는 기복 있는 모습보다는 기대가 더 많이 되는 활약을 펼치는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정리했다.
인터뷰가 끝난 후에도 김지영의 인기는 식을 줄 몰랐다. 행사장을 떠나지 않은 팬들의 사인, 사진 요청이 쇄도했다. 그럼에도 김지영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오히려 더 밝은 미소와 함께 자신을 빛나게 해준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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