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의 복귀전' 8리바운드 김동욱 "리바운드 김준일만큼 잡겠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7-10-14 20: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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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안양/김영훈 웹포터]김동욱이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서울 삼성은 김동욱을 앞세워 1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공식 개막전에서 안양 KGC 인삼공사에 82-70로 승리했다.


김동욱은 지난 시즌까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에서 뛰다 FA로 삼성으로 이적했다. 삼성은 김동욱이 2005년 프로 데뷔 시즌부터 뛰던 친정팀이다. 김동욱의 합류에 걱정의 시선이 많았다. 오리온에서 6년을 뛴만큼 그는 36세의 나이가 되어 있었고 삼성이 김동욱에게 안겨준 연봉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김동욱은 그 우려를 말끔히 지운 화려한 복귀전을 가졌다. 3점슛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시작한 김동욱은 11점의 득점뿐만 아니라 8개의 리바운드도 잡아냈다. 김동욱 한명으로 삼성의 색깔은 180도 바뀌었다. 타고난 농구센스로 팀의 공격 흐름을 부드럽게 하며 그의 패스를 받기 위해 모든 선수들은 빠르게 공격코트로 나갔다. 자연스레 삼성의 속도는 빨라졌다. 김동욱 효과였다.


승리 소감으로 김동욱은 “6년 만에 돌아와서 첫 경기여서 긴장이 됐다. 연봉은 잘 받은 부담이 돼서 밤잠까지 설쳤다. 처음이다. 부담감을 안고 승리해서 기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김동욱은 수비에서 오세근을 수비하며 넓은 수비 폭을 보여줬다. 이상민 감독은 김동욱 칭찬일색이었다. “오세근 수비가 오늘의 키 포인트였는데 (김)동욱이가 잘해줬다.”며 승리요인을 김동욱의 수비로 꼽았다.


특히 김동욱의 8개 리바운드는 단연 돋보였다. 이상민 감독은 올시즌 김준일이 군 입대로 빠지자 김동욱에게 리바운드를 부탁했다. 김동욱은 “핑계같지만 3번으로 뛰면서 리바운드 들어가기가 애매하다. 감독님이 리바운드를 (김)준일이 만큼 4~5개만 잡으라고 하셨다. 그래서 리바운드를 평균 4~5개 잡겠다”며 시즌 각오도 내비쳤다.


김동욱은 삼성과 자신의 호흡을 우려하는 시선에 대해서 “주변의 걱정들이 많다. (김)태술이나 문태영 선수, 저도 공을 가지고 하는 선수들다보니 그렇다. 사실, 문태영 선수나 저는 공을 안가지고 있어도 태술이가 좋은 패스를 잘해주니 패스만 받아서 슛을 쏴도 된다. 이제 시작이니 맞춰가면 된다”며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화려한 복귀전을 치른 김동욱은 17일(화)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홈팬들 앞에 모습을 보인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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