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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광판을 쳐다보는 조동현 감독 |
[바스켓코리아 = 서민석 객원 기자] 부산 KT가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석패했다.
KT는 1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접전끝에 4쿼터 고비를 넘지 못하고 73-81로 패했다. 2쿼터 한때 10점차의 열세를 딛고 4쿼터 중반 역전에 성공했지만 막판 집중력이 아쉬웠다.
웬델 맥키네스(24점 14리바운드)와 리온 윌리엄스(19점 10리바운드)가 든든히 골밑을 지키고 이재도(15점 3점슛 3개)-김영환(11점)이 두 자리수 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후 인터뷰에서 조 감독은 “첫 경기치고 어린 선수들이지만 잘한 것 같다. 흐름이 좋았는데 이재도가 허리를 다쳐서 교체된 이후 흐름이 끊겨서 아쉽다. 승부처에서도 루즈볼이나 리바운드에서 집중력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첫 경기치고 나쁘지 않았다. 현대모비스 상대로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시즌 남은 53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총평했다.
KT는 1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김현민이 부상을 당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지난 시즌도 선수들의 돌림 부상으로 고전한 악몽이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조 감독은 “정확하게 파악은 안 됐지만 아킬레스를 다친 것 같다. (선수들의 돌림 부상이) 다시 시작되는 건 아닌가 걱정이다. (박)철호도 허리 디스크 통증이 있다. 나머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잘 추스리겠다.”고 말했다.
비록 경기는 패했지만 시즌 전부터 기대를 모은 리온 윌리엄스-웬델 맥키네스는 합격점이었다. 두 선수가 43점 24리바운드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조 감독은 “두 선수 2-3쿼터 뛸 때는 인사이드가 가해서 좋은 경기를 펼친다. 1-4쿼터 문제가 4번 포지션이다. 오늘도 기록을 보니 이재도-윌리엄스-이재도-맥키네스 등 외국인 선수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짙다. 두 선수들이 파워나 높이가 있지만 거기 의존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비시즌에는 부담이 없어서 그런지 잘했는데 막상 시즌이 들어오니 부담이 있는 것 같다. 어린 선수들이니 자신감을 가지라고 말하겠다.”고 말했다.
조 감독의 말처럼 분명 개막전이고 젊은 선수가 많은 팀 칼라를 감안하면 좋은 경기내용이었다. 그러나 승리에는 분명 부족한 2%가 있었다. 조 감독은 “선수들이 비시즌 게임을 할 때는 김현민-김승원이 잘했던 것 같은데 막상 시즌이 들어오니 아쉬운 부분이 있다. 연습했던 부분을 문제를 찾아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54경기를 다 이렇게 하진 않을 거다. 자신감과 책임감을 갖고 하리라 본다.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해왔던 부분인데 선수들이 개막전이라 부담을 가진 것 같다. 해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지만 달아나거나 쫓아가는 장면에서 득점이 2-3분 가량 끊기는 장면이 자주 연출됐다. 뛰어난 외국인 선수 둘에 이재도-김영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장면이었다.
조 감독의 생각은 어땠을까? “복합적이다. 체력적인 부분도 분명 있을 것이고 높이에 대한 수비를 김영환 선수가 외국인을 맏다보니 힘들었을 것이다. 공격이 안 풀릴 때는 패턴을 사용해야 하는데 오늘도 패턴이 성공해도 슛이 안 들어가는 건 어쩔 수 없다. 개인 기량이 딸린다면 1-4쿼터에는 패턴을 사용해야 할 것 같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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