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Preview] ‘슈퍼 에이스 충돌’ KCC 에밋 vs DB 버튼

박정훈 / 기사승인 : 2017-10-15 02: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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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안드레 에밋

[바스켓코리아 = 박정훈 기자] KBL을 평정한 KCC 에밋에게 DB 버튼이 도전장을 던진다.


원주 DB와 전주 KCC가 15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첫 경기를 치른다. 시즌의 첫 단추를 꿰는 두 팀의 지난 시즌 전적, 오프시즌 변동 사항, 승부를 가를 포인트 등을 정리해봤다.


◆3승씩을 나눠가진 지난 시즌
DB와 KCC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3승씩을 나눠가졌다. DB가 1,3,5라운드에 웃었고 KCC는 2,4,6라운드에 승리했다. 리바운드에서는 윤호영(197cm, 포워드)-김주성(205cm, 포워드)-로드 벤슨(206cm, 센터)의 ‘동부 산성’이 건재한 DB가 하승진(221cm, 센터)이 부상으로 빠진 KCC를 압도했다.(39.2개>29.2개) 반면 평균 2점슛 성공에서는 ‘득점 기계’ 안드레 에밋(191cm, 가드)을 앞세운 KCC가 DB보다 더 좋은 기록을 남겼다.(25개>20.8개)


◆전력이 약해진 DB
DB 선수단은 오프시즌에 큰 폭의 변동이 있었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과거 안양 KGC인삼공사를 이끌었던 이상범 전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허웅(186cm, 가드)은 상무에 입대했고, 박지현(183cm, 가드)은 은퇴했다. DB는 웬델 맥키네스(192cm, 포워드), 벤슨과 재계약을 맺지 않았고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디온테 버튼(192cm, 포워드), 조던 워싱턴(199cm, 포워드)을 뽑았다. 하지만 이후 골밑 수비에서 아쉬움을 드러낸 워싱턴을 내보내고 벤슨을 다시 영입했다.


DB 비시즌 선수 이동
[+] 디온테 버튼, 노승준(KCC->DB, 트레이드) 유성호(모비스->DB, 트레이드) 신인 드래프트 1순위 확률 12%
[-] 웬델 맥키네스, 김동희(DB->모비스, 트레이드) 김창모, 허웅(이상 군 입대) 김봉수, 박지현(이상 은퇴)


◆전력이 강해진 KCC
KCC는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이정현(191cm, 가드)과 보수 총액 9억2,000만원(연봉 8억2,800만원, 인센티브 9,200만원)에 5년 계약을 체결했다. KCC는 에밋과 일찌감치 재계약을 맺었고, 지난 7월 열린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8순위로 에릭 도슨(200cm, 포워드)을 뽑았다. 이후 도슨은 사타구니 부상을 당했고, KCC는 KBL에서 그 기량이 검증된 찰스 로드(200cm, 센터)를 대체 선수로 영입했다.


KCC 비시즌 선수 이동
[+] 찰스 로드, 이정현(KGC인삼공사->KCC, FA) 신인 드래프트 1순위 확률 17.5%
[-] 아이라 클라크, 노승준(KCC->DB, 트레이드) 송수인, 정의한, 정휘량(이상 은퇴)


◆KCC 에밋 vs DB 버튼
지난 시즌에 비해 DB가 많이 약해진 반면 KCC는 훨씬 강해졌다. 특히 DB가 전력 유출이 심했던 가드(허웅 입대, 박지현 은퇴), 포워드(윤호영 아킬레스건 재활) 포지션에서 KCC는 이정현의 영입과 전태풍(180cm)의 회복(이상 가드), 송교창(198cm, 포워드)의 성장 등으로 인해 비약적 발전을 이뤘다. 지난 시즌 KCC의 최대 약점이었던 골밑도 하승진이 회복하고 로드가 가세하면서 엄청나게 강해졌다. 뒤를 받치는 선수들의 면면도 KCC가 더 화려하다. KCC의 우세가 예상된다.


KCC의 에밋과 DB의 버튼은 최고 외국인선수 자리를 두고 불꽃 튀는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 모두 국내 선수와의 공존이 중요하다. 에밋은 새롭게 합류한 이정현, 로드 등과 공격 기회를 잘 나눠야 한다. 비시즌에 열린 연습경기 때 공을 가지고 하는 공격에서 특출난 기량을 보여준 ‘왼손잡이’ 버튼은 두경민(183cm), 박병우(186cm) 등과 합작하는 2대2 공격을 통해 스크리너로 뛸 때도 잘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대기록이 수립될 가능성도 있다. ‘한국농구 레전드’ DB 김주성은 현재 통산 10,004득점을 올렸다. KCC 전에서 15점을 올릴 경우 추승균 KCC 감독과 함께 통산 득점 공동 2위(10,019점)에 오르게 된다. 프로농구 통산 득점 1위는 13,231점을 넣은 서장훈이다.


DB와 KCC의 대결은 15일 오후 3시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며 MBC스포츠+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사진 = 바스켓코리아 DB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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