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카페] 팬들 사랑에 힘 얻은 윤예빈의 새로운 목표 ‘건강한 활약’

이성민 / 기사승인 : 2017-10-15 12: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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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웹포터] 오랜 시간을 인내한 윤예빈(삼성생명)이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의 사랑에 감동을 느꼈다.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건강한 활약’을 올 시즌 목표로 설정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0월 14일 서울 송파구 '카페 힐링'에서 WKBL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하는 '위시(Wish)가 있는 W 카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7-2018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수들이 팬들을 위해 직접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박혜진(우리은행), 강아정(KB스타즈), 박지수(KB스타즈), 강이슬(KEB하나은행) 등 WKBL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행사장에 대거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풋풋함을 머금은 신인급 선수도 눈에 띄었다. 주인공은 삼성생명의 기대주 윤예빈.


윤예빈은 부상을 당한 배혜윤을 대신해 행사에 참여했다.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 팬들과 만나 직접 소통하는 첫 번째 공식 행사였기에 떨릴 법도 했지만, 윤예빈은 누구보다 친근하고 다정하게 팬들과 어울렸다. 이혜미(신한은행), 김지영(KEB하나은행) 등 비슷한 또래의 선수들과 핑거 푸드를 직접 만들며 숨겨뒀던 요리 실력도 뽐냈다.


윤예빈은 “처음으로 음식도 만들어보고, 팬 분들과 얘기도 많이 해서 좋았다. 또 다른 팀 언니들과 친해질 기회가 없었는데 친해질 수 있는 기회도 된 것 같다”며 행사를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윤예빈에게 있어 큰 의미를 가졌다. 부상으로 인해 지난 2년간 다소 희미해졌던 자신의 존재감을 조금이나마 어필할 수 있었기 때문. 윤예빈은 “팬이 있어야 선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김)지영이 같은 경우에도 작년에 잘해서 많은 팬 분들의 사랑을 받았듯이 이번에는 나도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윤예빈의 차기시즌 활약 전재조건은 ‘건강함’이다. 이미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치명적인 부상을 당했었기에 누구보다 몸 관리가 중요한 윤예빈이다. 윤예빈 역시 “이번 시즌에는 제발 안 다쳤으면 좋겠다”며 건강함을 갈망했다.


이어서 “오늘 행사장에 와주신 팬 분들께서 ‘앞으로는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좋은 활약해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너무나 큰 힘이 됐다. 힘들었던 순간을 알아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팬 분들의 말씀처럼 앞으로는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활약하고 싶다. 팬 분들에게 인정받는 한해를 만들어보겠다”고 자신의 간절한 소망과 감사 인사를 전했다.


건강한 활약을 꿈꾸는 윤예빈의 차기시즌 최종 목표는 ‘우승’이다. 윤예빈은 “안 다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허)윤자 언니가 선수로 뛰는 마지막 시즌이기 때문에 꼭 우승하고 싶다. 다 같이 힘을 합쳐서 우승을 하고 싶다. 우승해서 해외여행도 가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차기시즌을 임하는 각오에 대해 묻자 윤예빈은 “얼마 전에 근성이 없다는 평가가 담긴 기사가 나왔다. 앞으로는 근성이 없다는 평가를 듣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팬들과 함께한 4시간동안 윤예빈은 더욱 간절해졌다. 아무런 발자취를 남기지 못한 채 흘려보낸 2년의 시간을 만회하겠다는 다짐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간절한 윤예빈은 ‘건강한 활약’과 함께 2017-2018시즌을 정조준했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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