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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인천/박정훈 기자] KGC인삼공사가 전자랜드를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5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97-81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의 간판 스타 오세근(28득점 20리바운드 5도움)은 전자랜드의 골밑을 초토화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 KGC인삼공사 29-27 전자랜드, 초반부터 펼쳐진 점수 쟁탈전
경기 초반부터 점수 쟁탈전이 펼쳐졌다. KGC인삼공사는 강병현(193cm, 가드)의 받아 던지는 3점슛, 데이비드 사이먼(203cm, 센터)의 포스트업, 오세근(200cm, 센터)의 중거리슛 등을 통해 점수를 쌓았다. 전자랜드는 정영삼(188cm, 가드)의 어라운드 3점슛, 차바위(192cm, 포워드)의 받아 던지는 3점슛 등으로 득점을 올리며 대항했다. 두 팀은 1쿼터 2분 7초에 7-7로 팽팽히 맞섰다.
이후 두 팀은 상승세를 주고받았다. KGC인삼공사가 먼저 힘을 냈다. 오세근의 포스트업, 양희종(194cm, 포워드)의 돌파, 사이먼의 포스트업 등을 통해 전자랜드의 골밑을 집중 공략하며 13-7로 앞서갔다. 전자랜드는 바로 반격했다. 정영삼과 박찬희(190cm, 가드)가 빅맨과 2대2 공격을 합작하는 과정에서 차례로 림을 파고들며 점수를 쌓았다. 전자랜드가 1쿼터 5분 10초에 11-13으로 추격했다.
전자랜드는 아넷 몰트리(206cm, 센터)를 빼고 조쉬 셀비(186cm, 가드)를 투입했다. 그리고 정효근(202cm, 포워드)이 앞선 중앙을 지키는 드롭존을 꺼내 들었다. 공격은 위력이 있었다. 셀비가 공간을 찾아 움직이는 정영삼, 정효근을 잘 봐줬고 강상재(200cm, 포워드)와의 픽&팝을 통해 점수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수비가 문제였다. KGC인삼공사에게 공격 리바운드와 하이-로 게임에 의한 실점을 연거푸 내주며 드롭존이 흔들렸다. KGC인삼공사가 1쿼터에 29-27, 2점을 앞섰다.
◆2쿼터 KGC인삼공사 51-41 전자랜드, 흔들리는 드롭존
KGC인삼공사가 2쿼터 시작과 함께 치고 나갔다. 이원대(183cm, 가드)의 투지 넘치는 수비를 앞세워 셀비가 볼핸들러로 나서는 전자랜드의 2대2 공격을 연거푸 막아냈다. 공격에서는 마이클 이페브라(189cm, 가드)의 활약이 빛났다. 그는 속공 상황에서 득점과 도움을 차례로 기록했고, 오세근과 환상적인 픽&롤을 합작하며 점수를 만들어냈다. KGC인삼공사가 2쿼터 2분 23초에 37-28로 차이를 벌렸다.
전자랜드는 작전시간을 요청한 후 수비를 3-2지역방어로 바꿨다. 하지만 허점이 많은 수비였다. 상대에게 완벽한 외곽슛 기회를 내줬고, 슛이 들어가지 않을 경우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했다. 이페브라가 주도하는 KGC인삼공사의 빠른 공격을 막는데도 취약했다. 전자랜드는 2쿼터 5분 19초에 32-45, 13점차로 끌려갔다.
전자랜드는 셀비의 중거리슛과 정효근의 자유투를 통해 득점 정체에서 벗어났다. 공격 성공률이 올라가자 드롭존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다. 계속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했지만 실점하는 속도는 줄어들었다. 전자랜드는 차바위-강상재의 2대2 공격, 셀비의 속공 마무리, 정효근의 1대1 공격을 통해 점수를 쌓았다. 전자랜드가 2쿼터 후반 41-47, 6점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전반전 끝날 때까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정효근이 자신을 막는 KGC인삼공사 외국인선수가 누구냐에 따라 페이스업 또는 포스트업을 선택하는 영리한 공격을 선보였지만 득점 확률이 낮았다. 드롭존은 또다시 골밑에서 약점을 드러냈다. KGC인삼공사는 2쿼터에만 공격 리바운드 6개를 걷어내며 전반전에 51-41로 앞섰다.
◆3쿼터 KGC인삼공사 73-60 전자랜드, 좁혀지지 않은 점수 차
3쿼터 초반 전자랜드가 먼저 힘을 냈다. 바꿔 막는 대인방어를 선보이며 이페브라, 오세근이 포스트 업을 시도하는 KGC인삼공사의 득점을 봉쇄했다. 그리고 강상재와 셀비의 포스트 업을 통해 점수를 만들어내며 46-52로 추격했다.
KGC인삼공사는 바로 반격했다.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외국인선수가 포스트 업을 시도하는 전자랜드의 공격을 연거푸 막아냈다. 그리고 수비의 성공을 이페브라가 마무리하는 속공으로 연결했다. 하프코트 공격 때는 이페브라가 주도하는 2대2 공격에서 파생된 양희종의 3점슛이 터졌다. KGC인삼공사가 3쿼터 5분 42초에 64-50, 14점차로 달아났다.
전자랜드는 셀비와 정효근의 포스트 업을 통해 득점 정체에서 벗어났고, 차바위의 3점슛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하지만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다. KGC인삼공사도 오세근을 앞세워 점수를 잘 쌓았기 때문이다. 오세근은 포스트 업을 하는 과정에서 득점과 도움을 차례로 기록했고, 돌파에 이은 룸서비스 패스로 사이먼의 골밑 득점을 도왔다. 강병현은 커트인과 3점슛으로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KGC인삼공사가 3쿼터까지 73-60으로 앞섰다.
◆4쿼터 KGC인삼공사 97-81 전자랜드, 존 어택의 선봉장 강병현
전자랜드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차바위가 앞선 중앙을 지키는 3-2지역방어를 꺼내 들었다. 하지만 상대의 득점을 둔화시키는데 실패했다. 존 어택의 선봉장은 KGC인삼공사 가드 강병현이었다. 그는 사이먼과 픽&롤을 합작하며 점수를 만들어냈고, 오른쪽 코너에서 3점슛을 터뜨리며 존을 격파했다. KGC인삼공사가 4쿼터 1분 47초에 80-64로 앞섰다.
전자랜드는 수비를 대인방어로 바꿨다. 동시에 강상재의 3점슛과 셀비의 돌파, 박찬희의 속공 마무리 등을 통해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차이는 줄어들지 않았다. KGC인삼공사도 오세근과 사이먼의 포스트업, 강병현의 킥아웃 패스를 받은 양희종의 3점슛 등을 통해 점수를 잘 쌓았기 때문이다. KGC인삼공사가 4쿼터 5분 32초에 89-70으로 앞섰다. 승부가 결정됐다. KGC인삼공사가 승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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