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쿼터 대폭발’ 문태종 "오늘 느낌이 좋았다”

박정훈 / 기사승인 : 2017-10-20 21: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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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인천/박정훈 기자] “오늘 느낌이 좋았다. 좋은 결과 내서 기쁘다.”


고양 오리온은 20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90-87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4쿼터의 사나이’ 문태종(199cm, 포워드)은 승부처였던 4쿼터에 8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가 끝나고 만난 문태종은 “동료들이 연패를 하면서 자신감을 잃었는데 이번 승리를 계기로 자신감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문태종은 그동안 4쿼터 승부처에서 특출난 기량을 선보이며 ‘4쿼터의 사나이’로 불렸다. 우리나이로 43세가 됐지만 강한 심장은 여전했다. 이날 그는 빠른 공격 전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노련한 돌파를 통해 3점 플레이를 만들어냈다. 수비에서도 전자랜드의 픽&롤 시도를 저지하는 등 발군의 기량을 선보였다.


문태종은 “커리어 내내 4쿼터의 사나이란 말을 들어왔다. 젊었을 때는 슛을 많이 던졌다. 오늘 느낌이 좋았다. 좋은 결과 내서 기쁘다.”고 말했다.


그리고 “삼산체육관은 처음 뛰었던 경기장이고 제2의 고향이라고 생각한다.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했을 때도 이 경기장이었다. 익숙하다. 이 체육관에서 좋은 기억들이 많다.”고 덧붙이며 인천 삼산체육관이 익숙하다고 밝혔다. 문태종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고 삼산실내체육관을 누볐다.


오리온은 지난 시즌이 끝난 후 많은 전력 유출이 있었다. 골밑을 지키던 이승현과 장재석이 군대를 갔고 가드 진을 이끌던 정재홍도 SK로 떠났다. 문태종은 “주축 선수들이 빠졌다. 작년에는 플레이 메이커가 있었는데 올 시즌은 그런 부분에서 어렵다. 특히 수비에 중점을 뒀던 선수들이 군대에 갔다. 그런 부분에서 힘들다.”며 지난 시즌에 비해 힘든 점을 설명했다.


문태종은 마지막으로 “KBL에서 뛰는 내내 플레이오프에 나갔다. 6강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이번 시즌 목표를 밝히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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