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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원주/이재범 기자] “우리는 경기를 넋 놓고 하지 않았나? 저부터 반성해야 한다.”
서울 삼성은 2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원정경기서 83-92로 졌다. 삼성은 1승 뒤 2연패에 빠졌고, DB는 3연승으로 공동 1위에 올랐다.
삼성의 패인은 25-43으로 뒤진 리바운드였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를 19개나 뺏겼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DB가 3점슛 성공률과 공격 리바운드 1위다. 우리는 지난 시즌 리바운드 1위였는데 이번 시즌 높이가 낮아졌다”고 DB의 공격 리바운드를 경계했다. 그럼에도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뺏기며 졌다.
이상민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저부터 정신을 차려야 한다. 공격 리바운드가 결정적인 패인이다. 특출한 선수가 없는 DB가 열심히 했다”며 “우리는 경기를 넋 놓고 하지 않았나? 저부터 반성해야 한다. 전반까지 공격 리바운드 9개 뺏겨 16점을 내줬다. 전반이 끝난 뒤 기본을 잡자고 했는데도 마지막까지 그런 플레이가 나왔다. 실력을 떠나서 기본을 다듬고 나와야 한다”고 패인을 자신에게 돌렸다.
이날 21점을 올린 마키스 커밍스에 대해선 “골밑에서 본인이 파울이라고 하지만, 심판이 불어줘야 파울”이라며 “동부가 버튼을 많이 기용하지 않아 국내선수와 매치업을 이뤘다. 골밑에서 좀 더 집중해야 한다. 선수보다 저부터 좀 더 잘 해야 한다”고 했다.
이상민 감독은 “다음 경기를 위해 정신적으로 가다듬어야 한다”며 “높이가 낮아졌지만, 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뺏긴다. 신장 차이도 있지만, 정신력 차이다. 외곽에서 날아오는 걸 확인해 달라고 주문했는데 DB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뺏긴 건 아쉽다”고 말하며 기자회견장을 나갔다.
한편 2쿼터에 로드 벤슨에게 얼굴을 맞아 부상 당한 김태술은 끝까지 눈이 떠지지 않아서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삼성은 22일 고양 오리온과 원정경기에서 2연패 탈출을 노린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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