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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휴스턴 로케츠가 시즌 초반부터 큰 난관에 부딪혔다.
『ESPN』의 팀 맥마흔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의 크리스 폴(가드, 183cm, 79.3kg)이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홈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댈러스와의 홈경기는 휴스턴의 이번 시즌 안방에서의 개막전이다. 현재 왼쪽 무릎이 좋지 않은 폴은 지난 19일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원정경기에서도 결장했다.
왼쪽 무릎이 좋지 않은 폴은 이번 시즌 개막전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도 4쿼터에 벤치를 지키기도 했다. 시즌 개막에 앞선 프리시즌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고, 상태가 호전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 시즌 초반에 폴의 몸 상태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휴스턴은 전력 구성에 난항을 겪게 됐다.
더 큰 문제는 따로 있다. 『New York Times』의 마크 스타인 기자는 폴이 한 달 정도 결장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폴의 부상이 심상치 않은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최대 4주간 나서지 못하게 된다면, 휴스턴으로서도 큰 차질을 빚게 된다. 오프시즌에 폴을 영입하면서 많은 선수들을 내준 만큼 선수층이 더 얇아지게 된다.
이번 오프시즌에 휴스턴은 폴을 데려오기 위해 패트릭 베벌리, 샘 데커, 먼트레즐 해럴, 루이스 윌리엄스(이상 클리퍼스), 데런 힐라드(샌안토니오), 디안드레 리긴스(밀워키), 카일 윌트저를 LA 클리퍼스에 보냈다. 추가적으로 약 66만 달러와 함께 2018 1라운드 티켓(3순위 보호)까지 넘겼다.
당초 휴스턴은 폴을 이적시장에서 영입하고자 했다. 하지만 트레이드를 통해라이언 앤더슨이나 베벌리를 정리하지 못했고, 하는 수 없이 트레이드를 통해 폴을 데려오면서 여러 선수들을 건네야 했다. 폴이 옵션을 사용하지 이적시장에 나가지 않고 잔류를 택한 뒤 곧바로 트레이드가 이뤄진 것이다.
폴을 데려오는데 출혈이 상당했던 만큼 그의 결장은 곧 휴스턴에게도 상당히 치명적이다. 지난 시즌처럼 제임스 하든이 포인트가드로 나서는 것 빼고는 방법이 마땅치 않다. 폴을 대신해 당장 주전으로 내세울 만한 자원도 뚜렷하지 않다. 에릭 고든이 있지만 고든이 주전으로 나서면 벤치 전력이 약해지는 것을 피할 수 없다.
휴스턴 입장에서는 폴이 장기간 결장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그러나 폴은 지난 2014-2015 시즌에 82경기에 출장한 이후 80경기 이상을 소화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이전까지 5시즌 동안 70경기 이상을 뛰지 못하는 등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린 적도 많다. 자칫 이번 시즌도 부상으로 장기간 자리를 비울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다.
한편 폴은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주전으로 나와 33분을 뛰며 4점 8리바운드 11어시스트 2스틸 1블록으로 휴스턴 데뷔전을 치렀다. 휴스턴은 한 때 크게 뒤져 있었지만, 경기 막판 매서운 집중력을 선보이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폴은 비록 공격에서는 부진했지만 다수의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합작하면서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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