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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전주/김우석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3연패에 빠졌다.
모비스는 21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 정관장프로농구 전주 KCC와 경기에서 88-101로 패했다. 4쿼터 초반까지 접전을 펼쳤던 현대모비스는 4쿼터 체력과 집중력에서 기인된 수비 조직력 부족으로 인해 연패에서 탈출하는데 실패하고 말았다.
레이션 테리(28점 8리바운드), 마커스 블레이클리(23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전방위 활약을 펼쳤고, 전준범(11점)이 지원에 나섰지만 다양한 루트로 공격을 펼친 KCC 화력을 막아낼 순 없었다.
게임 후 유재학 감독은 “앞선 경기들 모두 그랬던 것 같다. 늘 4쿼터에 무너진다. 오늘도 다르지않았다고 본다. 체력과 백업 멤버 부족이 주요 요인이다.”라고 아쉬워했다.
유 감독 말처럼 3쿼터까지 현대모비스는 72-70으로 앞서며 근소하게 앞서갔다. 테리의 3점슛과 블레이클리와 양동근 경기 운영과 득점에 힘입어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4쿼터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트랜지션 등에서 파생된 문제를 넘지 못한 채 패배를 당해야 했다.
올 시즌 모비스는 키워드를 공격으로 바꾸었다. 선수 구성에 따른 불가피한(?) 변화이기도 했다. 유 감독은 “공격 횟수가 많기 때문에 선수들 체력 안배가 중요하다. 하지만 백업 선수 부족으로 그 부분에 분명한 약점을 안고 있다. 체력이 떨어지면서 집중력 역시 문제가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 (이)종현이가 미드레인지 점퍼를 장착해야 한다. 아직 포스트 업은 힘든 상황이다. 외인들을 데리고 포스트 업은 확실히 쉽지 않다. 페인트 존 득점이 적은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강력한 수비 조직력과 함께 확률 높은 2대2 게임, 그리고 창조적인 스페이싱을 통해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던 현대모비스는 시스템 변화라는 과도기적 시점을 지나치고 있다. 이종현, 함지훈이 스타팅으로 나서야 하는 상황에서 지나치고 있는 컨셉의 변화는 시즌 개막 후 모비스를 1승 3패로 아쉬움을 지나치게 하고 있다.
유 감독은 “수비 쪽으로는 승부가 힘든 선수 구성이다.”라는 짧고 강력한 느낌으로 현재의 전력을 설명했고, 계속된 패배에도 맹위를 떨치고 있는 레이션 테리에 대해서는 “계속 지금과 같은 형태로 사용할 것이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지난 시즌 초반과 다르지 않게 어려운 시즌을 예고하고 있는 현대모비스와 유 감독이 과연 어떤 해법을 통해 위기를 넘어설 것인지 많은 관심이 모아졌던 과정과 결과였다. 확실한 숙제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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