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를 이끄는 힘, 김시래 3점슛 성공률 58.3%

이재범 / 기사승인 : 2017-10-22 09: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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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와 경기서 펄펄 날아다니며 팀을 승리로 이끈 LG 김시래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현주엽) 감독님께서도 자신있게 던지라고 주문하셔서 슛 성공률이 좋았다.”


창원 LG는 2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개막전에서 5,969명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등에 업고 89-87로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현주엽 감독 부임과 함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성적도 좋다. 3승 1패로 3위다. 시즌 초반이지만, 지난 시즌과 다르게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한다. 3승 중 2승(오리온, KGC인삼공사)이 4쿼터에 나온 역전승이다. 1승(삼성)도 4쿼터 초반 4점 차이에서 연속 10점을 올리며 승리에 다가섰다.


LG가 승부처에서 힘을 발휘하는 건 김시래가 포인트가드로서 제 역할을 하는데다 득점까지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시래는 4경기 평균 19.0점 4.5리바운드 5.0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면서도 동료들의 득점을 돕고 있다. 특히 4쿼터에 5.0점 2.5어시스트를 집중시켰다. 김시래 득점력의 근원은 3점슛이다. 현재 3점슛을 58.3%(14/24)의 성공률로 경기당 3.5개를 성공하고 있다.


김시래는 KGC인삼공사에서 승리한 뒤 “슛감은 좋았다. 기회가 나면 자신있게 던질 생각이었다. 감독님께서도 자신있게 던지라고 주문하셔서 슛 성공률이 높다”며 “3점슛 연습을 많이 했다. 기회도 많이 났다. 슛이 없다고 생각하는지 수비들이 버리는 거 같은데 그래서 더 자신있게 던진다”고 3점슛이 잘 들어가는 이유를 설명했다.


SK 문경은 감독도,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도 LG와 경기를 앞두고 가장 경계한 선수가 김시래다. SK는 최원혁을 통해 김시래를 꽁꽁 묶은 반면 KGC인삼공사는 이를 실패했다. 김시래는 이긴 3경기에서 모두 6어시스트 이상 기록했지만, SK와 경기선 1어시스트에 그쳤다. 득점도 4경기 중 가장 적은 11점이었다.


김시래는 “SK와 경기할 때 강하게 수비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더 부딪혔어야 했다. 강한 수비를 피해 다녀 경기를 뻑뻑하게 만들었다. 경기운영에서 밀려 힘든 경기였다”고 SK와 경기를 되돌아본 뒤 “KGC인삼공사도 강한 수비로 나올 거라고 생각해서 적극적으로 부딪혔다”고 KGC인삼공사와 경기서 살아난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김시래에게도 고쳐야 할 게 하나 있다. 실책이다. 경기를 치를수록 실책(0-2-4-5개)이 늘어나고 있다.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실책 5개를 했다.


김시래도 “잘 한 경기는 아니다. 실책을 5개나 했다. 분위기를 마지막에 올렸지만, 찬물을 끼얹는 실책과 완급조절을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58.3%라는 높은 3점슛 성공률로 팀 득점을 주도하는 LG 김시래는 실책을 줄여야 하는 숙제도 안고 있다.

LG 현주엽 감독은 김시래의 실책에 대해 “잘못 된 건 잘못 된 건데 어느 부분은 이해가 간다. (김)시래는 빠른 농구에 적합하고 이를 좋아한다”며 “시래와 같이 맞춰서 스피드를 낼 수 있는 선수가 없다. 같이 달려주지 않으니까 실책이 나온다. 시래가 달리면서 강약 조절까지 하면 더 성장하고 막기 힘든 선수가 될 것”이라고 김시래를 두둔했다.


이어 “(SK와 경기 전에) 발가락 쪽에 부상이 있었다. 주사를 맞고 뛰느냐 마느냐 하는 상황이었다. 삼성과의 경기 후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SK와 경기서 부진했다”며 “휴식만 주어지면 자기 역할을 할 수 있다. KGC인삼공사와 경기 후반에 나가서 슛도 넣고 자기 역할 잘 해줘서 예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시래가 신나게 달리고 시원하게 3점슛을 내리꽂아 LG는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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