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득점’ 오리온 허일영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박정훈 / 기사승인 : 2017-10-22 17: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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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고양/박정훈 기자]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다.”

고양 오리온은 2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와의 경기에서 90-89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경기 종료 2분 20초 전까지 82-89, 7점을 뒤졌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발휘하며 기적과 같은 역전승을 이뤄냈다.


경기 종료 5.4초를 남기고 결승 득점을 넣은 허일영(195cm, 포워드)은 “전반에 게임을 잘했는데 역전을 당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다. 끝까지 따라가서 역전승을 거둬서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오리온은 이번 시즌 첫 3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하지만 이후 인천 전자랜드와 삼성을 차례로 잡으며 연승에 들어갔다.


허일영은 “3연패를 기간에는 선수들의 손발이 맞지 않았고 해결할 사람이 외국인선수밖에 없었다.그래서 두 선수만 찾고 다른 선수들은 움직임이 없었다. 하지만 전자랜드 경기부터 나머지 선수들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다.”며 연패와 연승 기간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경기 전 만난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허일영이 팀을 이끌어야 하는 책임감 때문에 몸에 힘이 들어갔다고 지적했다. 허일영은 “선수가 많이 없으니까 올해가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고참이 됐으니까 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생긴 것도 사실이다. 감독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다면 힘 좀 빼겠다.(웃음)”며 책임감이 강해졌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이승현, 장재석(이상 군 입대) 김동욱, 정재홍(FA 이적) 애런 헤인즈(재계약 포기) 등이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리고 “헤인즈, 동욱이 형 다 배테랑이다.우리 전력이 다소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다른 팀 생각보다는 우리 팀 선수끼리 공격과 수비에서 손발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경기를 한다면 좋은 결과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전력 유출이 많았지만 기존 선수들이 호흡을 맞춘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각오를 밝혔다.


허일영에게 이번 시즌 함께하는 버논 맥클린(202cm, 센터)과의 호흡에 대해 물었다. 맥클린은 뛰어난 패스를 이용해서 동료를 기회를 봐주는 플레이에 매우 능하다. 허일영은 “열심히 하는 선수다. 팀원들과 얘기도 많이 하고 성격이 좋다. 서로 부족하거나 맞지 않는 부분을 바로 얘기한다. 내가 잘 움직인다면 언제든지 패스를 빼줄 수 있는 선수다. 그래서 눈을 맞추고 더 많이 움직이려고 한다.”고 답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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