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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동현 감독이 코트를 주시하고 있다 |
[바스켓코리아 = 부산/서민석 객원기자] 부산 KT가 19점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KT는 10월 2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68-72로 역전패했다.
리온 윌리엄스(21점 10리바운드)가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고 이재도(12점 3점슛 1개 5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맹활약도 빛이 바랜 경기였다. KT는 이날 패배로 개막 이후 3연패의 늪에 빠졌다. 또한 개막 이후 첫 승 사냥에 실패하면서 최하위로 추락했다.
전반까지는 조동현 감독의 전략이 적중했다. 경기전 조 감독은 “주말 연전이기 때문에 박지훈(4점),천대현(3점),김우람(4점)같은 백업 선수들을 중용할 생각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조 감독의 말처럼 코트에 투입된 세 선수는 충분히 제 몫을 해내면서 전반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문제는 후반이었다. 3쿼터 들어 선수들의 체격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KCC의 스피드와 높이에서 모두 밀렸기 때문.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는 안드레 에밋(27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개인기와 하승진(16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높이에 속수무책이었다.
경기후 조동현 감독은 ”(주말 연전이라)체력적으로 힘든 것 같다. 좋은 경기를 하고도 좋은 결과를 만들지 못해 아쉽다.”고 짧게 총평했다.
이어 “편안하게 농구를 하려다보니 4쿼터 움직임이 무뎌졌다. 어린 선수들다보니 KCC에게 쫓기니 당황했다. 서서 2대2를 하려고 하고 움직이질 않았다. 패턴을 사용해서 볼을 넣어줘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고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와의 경기부터 SK-KCC까지 세 경기 모두 역전패다. 경기 내용이라는 과정은 좋았지만 승리라는 결과를 따내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조 감독은 “(DB전까지) 이틀 정도 시간이 있는데 미팅을 통해 분위기를 바꿀 생각이다. 분위가 좋기 때문에 경기 스타트도 좋고 잘하고 있는데 나도 답답하다. 4쿼터에 해결사가 없기 때문에 패턴으로 움직임을 만드는데 비디오를 보면서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경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지나간 경기는 잊겠다. 외국인 선수 둘(윌리엄스-맥키네스)이 다 터지고 다섯 명이 다 터지면 좋겠다. 나도 많이 힘들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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