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P 8R 9A’ 오리온 맥클린 “과거 라틀리프 많이 상대했다”

박정훈 / 기사승인 : 2017-10-22 18: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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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고양/박정훈 기자] “라틀리프를 15년 전부터 알았다. 상대를 많이 했다.”


고양 오리온은 2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와의 경기에서 90-89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경기 종료 2분 20초 전까지 82-89, 7점을 뒤졌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발휘하며 기적과 같은 역전승을 이뤄냈다.


오리온 센터 버논 맥클린(202cm)은 23득점 8리바운드 9도움을 올리는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199cm, 센터)와 대등한 골밑 승부를 펼쳤고, 동료들의 기회를 잘 봐주면서 트리플 더블에 근접한 기록을 남겼다.


경기가 끝나고 만난 맥클린은 “강한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트랜지션도 좋았고 마지막에 빅샷도 만들었다. 수비도 여러 번 성공시켜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라틀리프를 15년 전부터 알았다. 상대를 많이 했다. 그 결과 어떤 플레이를 하는지 알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됐다. 마지막에 디나이 디펜스가 잘되면서 결과가 좋게 나왔다.”고 덧붙이며 KBL 최고의 센터 라틀리프와 대등한 승부를 펼친 비결을 설명했다.


맥클린은 동료의 기회를 봐주는 플레이에 매우 능하다. 포스트 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내-외곽에 있는 동료들에게 A패스를 배달한다. 그는 이번 시즌 5경기에서 평균 4.2도움을 올렸다.


맥클린은 “우리 선수들이 커트인도 많이 하고 슈터도 많다. 이런 면에서 어시스트 하기가 편하다. 특히 동료들과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실수가 나오면 다음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얘기를 한다. 패스 하기가 편하다.”며 도움이 많은 비결로 동료들과의 대화를 꼽았다.


오리온은 이번 시즌 첫 3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하지만 이후 인천 전자랜드와 삼성을 차례로 잡으며 연승에 들어갔다. 맥클린은 “자신감을 잃지 않았던 것이 주효했다. 비디오 미팅을 통해서 잘못된 부분을 체크했다. 항상 자신과 코치 진을 믿으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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