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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고양/박정훈 기자] “초반에 좋지 않았던 부분들을 잘 끌고 왔는데 내 책임인 것 같다.”
서울 삼성은 2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89-90으로 패했다. 삼성은 지난 14일 개막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은 후 3경기를 내주며 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날 삼성은 7명의 선수가 8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199cm, 센터)가 19점을 넣었고, 김동욱(16득점) 김태술, 마키스 커밍스(이상 13득점) 문태영(11득점) 이관희(9득점) 이동엽(8득점)가 뒤를 이었다. 경기 내내 펼쳐진 오리온의 지역방어를 상대로 3점슛도 10개나 터뜨렸다.(성공률 48%)
삼성은 막강 화력을 앞세워 경기 종료 2분 20초 전에 89-82로 앞섰다. 하지만 이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수비 집중력도 흐트러지면서 오리온에게 계속 점수를 내줬다. 결국 종료 5.4초를 남기고 오리온 허일영(195cm, 포워드)에게 역전 점수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경기가 끝나고 만난 삼성 이상민 감독은 “초반에 좋지 않았던 부분들을 잘 끌고 왔는데 내 책임인 것 같다.”고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2쿼터 중반까지 오리온의 지역방어를 뚫지 못하면서 28-39로 끌려갔지만 이후 외곽슛이 폭발하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이 감독은 “실점이 좀 많았지만 다득점을 했기 때문에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겠다. 마지막에 수비와 공격 옵션 지시를 제대로 내리지 못했다. 선수들은 열심히 뛰었다. 나보다 선수들이 더 아쉬워한다. 다시 한번 끌어올려서 해보겠다.”고 덧붙이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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