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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밀워키 벅스의 'The Alphabet' 야니스 아데토쿤보(포워드, 211cm, 100.7kg)와 휴스턴 로케츠의 'The Beard' 제임스 하든(가드, 196cm, 102.1kg)이 2017-2018 시즌 첫 번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RealGM.com』에 따르면, 아데토쿤보와 하든이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아데토쿤보는 개인통산 세 번째 이주의 선수에 뽑혔다. 지난 2014-2015 시즌에 처음으로 이주의 선수가 된 그는 지난 시즌에도 한 차례 이주의 선수상을 가져간 바 있다. 이번 시즌에는 시즌 시작부터 엄청난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일찌감치 동부에서 가장 빼어난 한 주를 보낸 선수가 된 그는 이번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이번 시즌부터 아데토쿤보의 어깨는 더 무겁다. 지난 여름에 맺었던 연장계약이 이번 시즌부터 시작되기 때문. 그는 신인 계약 만료를 앞둔 지난 2016년 여름에 밀워키와 계약기간 4년 1억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이제 아데토쿤보도 연간 2,500만 달러를 받는 대형 선수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에는 빼어났던 활약에 힘입어 그는 생애 첫 올스타와 올-NBA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기량발전상을 수상하면서 명실공이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대열에 합류할 채비를 마쳤다. 특히 올스타 주전으로 뽑히면서 팬들에게도 자신을 제대로 각인시키는 등 남다른 시즌을 보냈다.
그는 지난주에 열린 3경기에서 경기당 38.3분을 소화하면서도 무려 38.3점(.672 .167 .750) 9.7리바운드 5어시스트 2.7스틸을 기록했다. 평균 출장시간과 평균 득점이 똑같았을 정도로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했다. 3경기 모두 30점 이상을 퍼붓는가 하면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까지 살뜰히 챙기면서 압도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에 열렸던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홈경기에서는 이번 시즌 최다인 44점을 폭발시켰다. 이날 그는 무려 70%가 넘는 필드골 성공률을 자랑하는 등 매서운 손맛을 과시했다. 3경기 모두 22개 이상의 슛을 시도하면서 평균 70%에 육박하는 성공률을 자랑한 그는 이날 23개의 슛 가운데 17개를 적중시켰다.
지난 19일에 있었던 보스턴 셀틱스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는 사뿐히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가볍게 30점 이상을 퍼부은 그는 이날 자유투로만 11점을 생산하면서 다득점의 초석으로 삼았다. 여기에 12개의 수비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등 보드 장악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하면서 시즌 첫 날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 아데토쿤보의 지난주 경기일지
19일 vs 셀틱 37점(.591 .000 .846)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21일 vs 캡스 34점(.682 .000 .667) 8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 1블록
22일 vs 포틀 44점(.739 .250 .692)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1블록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하든은 개인통산 14번째 이주의 선수가 됐다. 지난 2012-2013 시즌부터 해마다 이주의 선수에 뽑히고 있는 하든은 휴스턴에 둥지를 튼 이후 시즌마다 꼭 이주의 선수상을 가져가고 있다. 그만큼 꾸준한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는 그는 지난 2012-2013 시즌 이후 처음으로 개막주간에 이주의 선수상을 품게 됐다.
하든은 지난주에만 3경기에 나서 평균 35분을 뛰며 27.7점(.444 .389 .813) 4리바운드 8.7어시스트 1.7스틸을 올렸다. 아직은 지난 시즌과 같은 경기력은 아니지만 여전히 최고 수준에 올라온 선수다운 경기력을 자랑했다. 지난 시즌 MVP 투표에서 아쉽게 2위에 그치면서 생애 첫 MVP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여전히 이름값을 잘 해내고 있다.
더군다나 하든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연장계약을 선물 받았다. 휴스턴은 하든에게 계약기간 4년 2억 2,800만 달러의 대형계약을 안겼다. 이번 계약은 4년 전액 보장된 계약으로 2019-2020 시즌부터 적용된다. 하든도 이제는 연간 5,000만 달러가 넘는 계약을 품게 됐다. 이로써 하든은 총 6년 2억 8,600만 달러가 넘는 계약을 갖게 됐다.
동시에 휴스턴은 이번 오프시즌에 크리스 폴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비록 폴은 시즌 첫 경기 이후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지만, 폴이랑 함께 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든은 시즌 개막전에서 두 자리 수 어시스트를 생산하는 등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하든의 활약에 힘입어 휴스턴은 개막 이후 3연승을 질주하기도 했다.
경기마다 27점 이상씩 꼬박 책임지면서도 다수의 어시스트를 꾸준히 보태면서 휴스턴 공격에서 어김없이 압도적인 역할을 해주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생애 첫 풀타임 포인트가드로 나섰고, 데뷔 이후 처음으로 어시스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번 시즌에도 지난 시즌과 흡사 엇비슷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 하든의 지난주 경기일지
18일 vs 덥스 27점(.435 .444 .750) 6리바운드 10어시스트 1스틸 3점슛 4개
19일 vs 킹스 27점(.381 .286 .875) 3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 3점슛 4개
22일 vs 맵스 29점(.526 .462 .750) 3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3점슛 6개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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