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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서울 삼성이 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25일(수)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88-74로 승리했다. 삼성은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삼성에는 역시나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문태영이 있었다. 라틀리프가 24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골밑을 장악했다. 국내선수들의 활약도 잇따랐다. 문태영이 3점슛 세 개를 포함해 18점을 올렸고, 김태술도 3점슛 세 개를 신고하는 등 15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보탰다. 여기에 로버트 커밍스와 이관희도 두 자리 수 득점을 보탰다.
한편 전자랜드는 이날 패배로 3연패의 수렁에 빠지게 됐다. 여전히 국내선수들과 외국선수들의 호흡이 온전치 않은 듯 보였다. 조쉬 셀비가 19점을 책임졌고, 아넷 몰트리가 11점 12리바운드를 뽑아냈지만 많이 모자랐다. 차바위가 그나마 3점슛 네 개를 곁들이면서 18점을 신고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부족했다.
1쿼터_ 썬더스 26-25 엘리펀츠
초반 분위기는 전자랜드가 잡았다. 이날 주전으로 나선 정병국과 차바위가 득점에 가세하면서 전자랜드가 7-0으로 앞섰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이내 삼성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김동욱의 득점으로 첫 득점을 올린 삼성은 라틀리프가 골밑을 공략하면서 전자랜드의 수비를 흔들었다. 그 사이 김동욱이 패스를 뿌리면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양 팀의 외곽슛도 불을 뿜었다. 전자랜드에는 차바위가 3점슛 세 개를 시도해 모두 집어넣는 등 이날 남다른 성공률을 자랑했다. 반면 삼성에서는 김태술과 문태영이 3점슛을 교대로 곁들였다. 3점슛이 잘 들어가면서 1쿼터부터 많은 득점이 나왔다.
삼성에서는 라틀리프가 1쿼터에만 10점을 올린 가운데 문태영과 김태술이 외곽에서 각각 6점씩 올리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전자랜드는 작전시간 이후에 셀비가 나오면서 다시금 공격에 물꼬를 텄다. 교체투입된 셀비는 6점을 올리면서 이날도 좋은 득점 감각을 자랑했다.
2쿼터_ 썬더스 45-37 엘리펀츠
삼성이 외국선수들을 내세워 우위를 점했다. 2쿼터에 처음 나온 커밍스는 이관희의 득점 이우 연거푸 득점을 올리는 등 2쿼터 시작과 함께 6점을 신고하면서 삼성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후 작전시간을 가졌던 삼성은 라틀리프가 골밑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라틀리프는 전반 막판에 내리 6점을 신고하면서 위력을 드러냈다.
경사도 잇따랐다. 라틀리프는 이날 리그에서 35번째 4,900점을 달성했다. 이어 문태영은 공격리바운드를 추가하면서 역대 9번째 2,700리바운드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전자랜드는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단 12점이 나온 가운데 국내선수들의 득점은 정효근이 전부였다. 셀비가 2쿼터 후반부에 7점을 몰아치기도 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역할이 저조했다. 토종선수들이 잠잠한 가운데 몰트리마저 공격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결국 삼성에게 분위기를 내주고 말았다.
3쿼터_ 썬더스 74-53 엘리펀츠
후반 들어 삼성의 오름세가 계속됐다. 삼성은 3쿼터 시작과 함께 김동욱, 문태영, 김태술이 내리 3점슛을 터트렸다. 커밍스는 김동욱과 문태영의 3점슛을 도우면서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문태영은 3점슛을 포함해 5점을 올렸다. 라틀리프는 3쿼터 4분여를 남겨두고 수비리바운드를 보태면서 40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전자랜드는 여전히 공격이 좋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삼성의 3점슛이 들어가면서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전자랜드의 유도훈 감독은 쿼터 중반에 셀비를 한동안 앉혀두게 했다. 강상재가 4점을 올렸지만, 따라붙기에는 여전히 모자랐다. 교체되어 들어온 정영삼이 3점슛을 터트리며 개인통산 4,000점을 올렸지만, 이내 실점하면서 점수가 벌어졌다.
4쿼터_ 썬더스 88-74 엘리펀츠
삼성이 더 달아나기 시작했다. 삼성은 김태술, 라틀리프, 이동엽, 문태영이 고루 득점을 올렸다. 그 사이 전자랜드는 셀비의 원맨 공격에 의존했다. 김동욱은 라틀리프와의 원활한 호흡을 자랑하면서 어시스트를 보탰다.
반면 전자랜드는 잘 풀리지 않았다. 셀비의 연속 득점 이후 좀체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차바위와 강상재가 파울트러블에 빠졌고, 뒤이어 정효근까지 네 번째 반칙을 범하면서 위기에 놓였다. 그나마 쿼터 중반에 박찬희와 몰트리의 득점이 나왔지만, 이날 최다인 27점차로 벌어졌던 격차를 좁히기에는 턱없이 모자랐다.
사진_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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