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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서울 삼성이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25일(수)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88-74로 승리했다. 삼성은 전자랜드와의 시즌 첫 맞대결을 잡아내면서 전적 우위를 점했다. 동시에 3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에서는 여러 선수들이 고루 활약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0-10'을 달성하면서 40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라틀리프가 변함없는 활약을 펼친 가운데 문태영, 김태술, 로버트 커밍스, 이관희가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면서 유리한 경기를 했다.
커밍스는 이날 12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크게 돋보이진 않았지만, 삼성이 경기를 풀어나가는데 알토란같은 활약을 했다.
삼성은 후반에 빛났다. 경기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이내 균형을 맞춘 삼성은 3쿼터에만 29점을 몰아치면서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반면 전자랜드에게는 단 16점을 내주면서 삼성이 21점을 앞선 채 3쿼터를 마치면서 이날 승전보를 울릴 채비를 마쳤다.
삼성이 후반에 기세를 올린 이면에는 바로 커밍스가 있었다. 커밍스는 3쿼터에 4점과 2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삼성의 오름세의 중심에 섰다. 3쿼터 시작과 함께 커밍스는 김동욱과 문태영의 3점슛을 도왔다.
정면에서 라틀리프의 스크린을 받은 이후 픽게임을 시도할 것으로 보였으나 커밍스는 좌측 코너에 있는 김동욱에게 패스를 건넸다. 커밍스의 패스를 받은 김동욱은 곧바로 시원한 3점슛을 터트렸다. 김동욱의 3점슛으로 후반전 포문을 연 삼성은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게 다가 아니었다. 이번에는 골밑에서 득점을 올릴 기회를 잡을 듯 보였다. 그러나 골밑에 상대 수비가 운집한 사이 커밍스는 윙에 있는 문태영에게 패스를 뿌렸다. 뒤를 보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침착했던 커밍스는 곧바로 문태영에 A패스를 건넸다. 문태영은 유유히 3점슛을 집어넣었다.
이후 삼성은 김태술의 실책으로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나 했다. 하지만 커밍스는 돌파를 택했고, 곧바로 하이포스트에 있는 라틀리프에게 공을 넘겼다. 라틀리프는 곧바로 우측 윙에 있는 김태술에게 패스했다. 김태술은 이를 3점슛으로 연결했다. 삼성은 3쿼터 시작과 함께 내리 3점슛 세 개를 집어넣으면서 흐름을 확실히 잡았다.
연이어 터진 3점슛으로 10점 이상 앞서 나간 삼성은 이후 문태영, 커밍스, 라틀리프의 득점이 터져 나오면서 분위기를 고취시켰다. 쿼터 막판에는 이동엽과 이관희까지 득점에 가세했다. 전자랜드의 공격이 여전히 어수선한 틈을 타 상대 공격까지 꽁꽁 묵었던 삼성은 3쿼터를 74-53으로 끝내면서 이날 승리를 예고케 했다.
결국 커밍스가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동료들의 득점까지 살피면서 삼성이 오름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중거리슛과 자유투까지 곁들인 커밍스는 삼성이 흐름을 꽉 잡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날 승부처를 지배한 선수는 다름 아닌 커밍스였다.
사진_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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