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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고양/박정훈 기자] 현대모비스가 오리온을 꺾고 연승에 성공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89-88로 승리했다. 마커스 블레이클리는 88-88 동점 상황에서 경기 종료 2.2초 전 자유투 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쿼터 오리온 28-22 현대모비스, 점수 쟁탈전
경기 초반부터 점수 쟁탈전이 펼쳐졌다. 현대모비스는 오리온의 2-3지역방어를 상대로 양동근(180cm, 가드), 전준범(195cm, 포워드)이 3점슛을 터뜨렸고 이지원(190cm, 가드)이 중거리슛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오리온은 버논 맥클린(202cm, 센터)의 포스트 업에서 파생된 최진수(203cm, 포워드)와 허일영(195cm, 포워드)의 3점슛, 스위치를 유도한 후 미스매치를 공략하는 최진수의 공격 등을 통해 득점을 올리며 대항했다. 오리온이 1쿼터 5분 28초에 17-14로 앞섰다.
현대모비스는 작전시간 이후 오리온 맥클린을 막는 선수를 이종현(203cm, 센터)에서 마커스 블레이클리(192cm, 포워드)로 바꿨다. 블레이클리는 전투적인 몸싸움을 불사하며 맥클린에게 좋은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오리온의 득점은 문제가 없었다. 김강선(190cm, 가드)이 과감하게 골밑을 파고들었고 김진유(188cm, 가드)가 속공을 마무리하며 득점에 가담했기 때문이다. 교체 투입된 드워릭 스펜서(187cm, 가드)도 1대1 공격을 통해 점수를 쌓으며 힘을 보탰다. 허일영의 버저비터 3점슛까지 터진 오리온은 1쿼터에 28-22로 앞섰다.
◆2쿼터 오리온 49-49 현대모비스, 밀고 당기기
현대모비스가 2쿼터 시작과 함께 힘을 냈다. 오리온의 계속되는 지역방어를 상대로 함지훈(198cm, 포워드)의 팁인, 전준범의 3점슛, 레이션 테리(199cm, 포워드)의 풋백, 블레이클리의 3점슛과 속공 마무리 등을 통해 순조롭게 점수를 쌓았다. 오리온은 맥클린의 포스트 업과 하이 포스트 피딩 등을 통해 득점을 올렸지만 화력에서 밀렸다. 현대모비스는 경기를 뒤집었고 2쿼터 4분 25초에 37-34로 앞섰다.
오리온은 작전시간을 통해 전열을 재정비했다. 그리고 맥클린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문태종(199cm, 포워드)의 버저비터 중거리슛, 스펜서-맥클린의 하이-로 게임 등을 통해 연속 득점을 올리며 39-37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두 팀 모두 점수를 잘 쌓으며 2쿼터의 남은 시간은 난타전으로 채워졌다. 오리온은 김강선의 돌파, 맥클린의 포스트 업, 스펜서-맥클린의 2대2 공격, 최진수의 속공 마무리 등으로 점수를 쌓았다. 현대모비스는 양동근의 속공 마무리와 돌파에 이은 A패스, 테리의 돌파와 3점슛 등을 통해 상대의 지역방어를 공략하며 대항했다. 두 팀은 전반전에 49-49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3쿼터 오리온75 –69 현대모비스, 최진수 폭발
현대모비스가 3쿼터 시작과 함께 치고 나갔다. 이종현이 오리온 스펜서, 최진수의 돌파에 이은 마무리를 연속으로 블록슛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그리고 수비의 성공을 테리, 이종현, 양동근이 차례로 마무리한 빠른 공격으로 연결하며 쉴 새 없이 점수를 쌓았다. 현대모비스가 3쿼터 1분 55초에 57-51로 달아났다.
오리온은 작전시간 이후 반격에 나섰다. 지역방어의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외곽슛을 던지는 현대모비스의 득점을 저지했다. 그리고 스펜서의 킥아웃 패스에 이은 최진수의 3점슛, 스펜서-맥클린의 픽&롤, 허일영의 커트인, 맥클린의 피딩에 이은 최진수의 3점슛 등을 통해 점수를 쌓으며 3쿼터 4분 25초에 61-6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오리온의 질주는 계속됐다. 맥클린이 스펜서와 합작한 픽&롤을 통해 환상적인 앨리웁 덩크를 터뜨렸다. 다음 공격에서는 최진수의 킥아웃 패스를 받은 허일영이 3점슛을 성공시켰다. 오리온은 3쿼터 6분 5초에 66-62로 차이를 벌렸다.
현대모비스는 작전시간을 통해 전열을 재정비했다. 그리고 오리온의 지역방어를 상대로 전준범의 3점슛과 풋백, 블레이클리-이종현의 2대2 공격 등을 통해 점수를 쌓았다. 하지만 차이는 줄어들지 않았다. 오리온도 스펜서의 돌파, 최진수의 커트인과 속공 3점슛 등을 통해 순조롭게 득점을 올렸기 때문이다. 오리온이 3쿼터까지 75-69로 앞섰다. 최진수는 3쿼터에 3점슛 2개와 함께 10득점을 올리는 폭발적인 화력을 뽐냈다.
◆4쿼터 현대모비스 89-88 오리온, 블레이클리의 위닝샷
오리온이 4쿼터 초반 힘을 냈다. 맥클린의 커트인을 통해 먼저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문태종의 속공 3점슛, 맥클린의 포스트 업 등을 통해 점수를 추가하며 4쿼터 1분 46초에 81-71로 달아났다.
현대모비스는 작전시간 이후 반격했다. 경기 초반부터 계속된 오리온의 지역방어를 상대로 함지훈이 중거리슛을 성공시켰고, 다음 공격 때는 전준범이 왼쪽 코너에서 3점슛을 터뜨렸다. 테리가 풋백을 통해 점수를 보탠 현대모비스는 4쿼터 3분 42초에 78-81로 차이를 좁혔다.
이후 혈전이 펼쳐졌다. 오리온은 스펜서의 3점슛을 통해 득점 정체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김진유의 돌파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연속 3점슛을 터뜨린 전준범을 앞세워 대항했다. 오리온이 경기 종료 2분 29초를 남기고 88-84로 앞섰다.
현대모비스가 승부처에서 힘을 냈다. 선봉장은 테리였다. 그는 풋백 득점을 올렸고 포스트 업을 하는 과정에서 자유투를 얻어내며 득점을 이어갔다. 현대모비스가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88-88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경기 종료 2.2초 전 블레이클리가 돌파를 하는 과정에서 얻어낸 자유투로 점수를 쌓으며 89-88로 경기를 뒤집었다. 현대모비스가 승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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