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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들에게 작전지시하는 조동현 감독 |
[바스켓코리아=창원/서민석 객원기자] 부산 KT가 또 다시 시즌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KT는 27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LG와의 첫 맞대결에서 81-85로 패했다. 한 때 맥키네스-윌리엄스 외국인 듀오를 앞세워 3쿼터까지 67-61로 앞서다 진 패배라 아쉬움이 더했다.
KT는 이날 패배로 개막 이후 단 1승도 없이 5패만을 기록, 최하위를 이어가게 됐다. 리온 윌리엄스(21점 11리바운드)를 중심으로 김영환(18점)-이재도(16점 3점 2개 5어시스트)-이광재(10점 3점슛 1개)가 두 자리수 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개막 이후 5연패 탈출에도 실패했다.
LG전을 앞두고 분위기 전환이 절실한 KT였다.
경기전 조동현 감독도 “선수들이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 어제도 훈련보다 슈팅만 간단하게 하고 윌리엄스와 맥키네스가 드래프트 형식으로 선수들 뽑아서 커피내기를 했다. 분위기를 바꾸려고 노력중이다.”고 했다.
이어 “(훈련을 하러 들어오는) 애들이 표정이 없더라. '우승같은 것 말고 당장 내일 경기를 목표를 갖고 하자고 했다.' 스크린,박스아웃,수비 같은 것을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패중인 KT에게 무엇보다 분위기 전환이 절실했던 셈이다. 그러나 이날도 첫 승에 실패했다.
경기후 조 감독은 “ 내가 잘못해서 졌다. 4쿼터에 리온을 승부처에서 빨리 투입할까 고민하다가 망설여서 게임을 진 것 같다. (윌리엄스가) 파울 트러블이나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고, 맥키네스가 일대일이 더 났다고 생각했다. 높이가 부족한 만큼 선수들에게 움직임을 더 가져가자고 했지만 아쉬웠다.”고 했다.
이어 “속공 찬스에서 분위기를 탔을 때 윌리엄스 투입을 고민했는데 분위기가 좋을 때 빼는 것인 아닌 것 같아 더 (맥키네스로) 간 것이 패인이다.”라고 거듭 말했다.
KT는 이날 미들레인지나 3점라인에서 실점이 많았다. 골밑을 막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결국 공격을 막지는 못한 것이다.
조 감독은 “중거리슛을 주는 과정은 포스트에서 나오는 것도 아니고, (김)시래에 2대2에서 나오는 것이다. 부담을 어서 (김)명진이를 선발로 넣어서 수비로 주려 했다. 그런데 (이)재도를 넣어서 공격으로 맞대응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 (김)시래를 제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KT는 하루를 쉬고 삼성과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도 홈 첫 승의 주인공이었을 만큼 좋은 기억이 있는 팀. 조 감독은 “ 매 경기 리뷰를 보고 준비를 한다. (삼성전은) 선수들을 조금 더 골고루 기용해 볼 생각이다.”는 각오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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