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유도훈 감독, ”브라운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

서민석 / 기사승인 : 2017-10-28 16: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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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지시하는 유도훈 감독

[바스켓코리아=울산/서민석 객원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다시 한 번 울산 현대모비스의 '천적'임을 입증했다.


전자랜드는 2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 86-74로 승리를 거뒀다.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시즌 2승(4패)째를 달성했다. 공동 6위 KGC-현대모비스(3승4패)와의 승차도 반 경기차로 좁히는데 성공했다.


한편 전자랜드는 지난 시즌 전적 5승1패에 이어 올 시즌 첫 맞대결로 승리로 장식하면서 '현대모비스 천적'임을 입증했다.


경기전 유도훈 감독은 기자들의 질문에 앞서 먼저 브라운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브라운이 얼마나 잘 뛸 지 걱정이다. 필리핀 리그를 뛰다가 와서 3주간의 공백이 있었다. 우리 팀이 계속 연전이 있어서 가승인 없이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시차적응은 게임을 뛰게 하면서 적응하게 할 생각이다. 몰트리가 있을 때나 골밑 수비가 약한 건 마찬가지다 그 부분을 더 강화하면서 포워드 농구를 구사할 것이다.”고 앞으로의 팀 운영 전략을 밝혔다.


적어도 이날 경기 결과만 보면 브라운 영입은 '신의 한 수'였다.


경기후 유도훈 감독은 “경기전 우려했던 체력인 면이나 협력수비, 신장이 몰트리보다 작지만 국내선수들의 수비 힘든 부분을 분업해서 도왔다. 어려울 때 오펜스에서 공간활용을 잘해줬다. 인사인드에서 국내 선수들이 쉽게 공격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팀 사정상 급하게 바꿨기 때문에 게임을 뛰면서 체력을 만드는 상황이 되야한다. 현대모비스가 빠른 농구를 하면서 득점력이 80점대를 하는데 인사이드에서 정효근-강상재가 파울 트러블에 걸렸지만 같이 높이 싸움을 해줬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상황에서 셀비도 득점도 좋았다. 오늘같은 운영과 분위기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기전 전자랜드 라커룸에는 베테랑 정영삼의 모습이 보이질 않았다 유 감독은 “팀 훈련을 하다가 허리 틍증을 호소해 주사를 맞고 쉬는 중이다. 허리 부상은 가봐야 할 것 같다. 2번 라인을 (정)병국이까지 활용을 해야할 것 같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브라운은 첫 경기라는 것이 어색할 만큼 셀비와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유 감독은 “셀비는 어시스트가 있는 선수다. 공간을 잘 움직이면서 다 봐주는 선수다. 연패 탄 경기에서는 득점이 급한 상황에서 국내선수 득점이 안 나왔다. 골밑으로 패스를 넣어야 한다는 승부욕까지 나왔다.”고 말햇다.


이어 “수비형 선수는 아니다. 국내 선수들이 잘 받아먹고 파생되는 공격을 득점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셀비에 대한 의견을 나타냈다.


‘한국 무대 데뷔전’을 치른 브라운은 자신의 스타일과 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별한 주문이 있었을까?


유 감독은 “원래는 아웃사이드에서 3점을 던지고 돌파와 드라이브 인을 잘하는 선수다. 경기를 치르면서 체력이 되면 공격은 잘 풀어나가리라 생각한다. 단, 수비적인 부분에서 한국 리그의 장단점을 파악해야 한다. 팀을 수비적으로 안정화 시켜야 한다. 올 시즌 첫 번째 70점대 수비를 했다. 맞춰 나가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브라운의 활약이 절실한 전자랜드다. 유 감독은 “공격이 있는 아스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전투력이 있고 국내 선수들이 수비에 문제가 생기면 한 번이라도 도와줄 수 있는 수비적인 능력도 있다. 수비도 체력이 있어야 한다. 리바운드도 체력이 올라오면 잘해줄 것이다. 필리핀에서도 42분 정도 뛰면서 17개면 한국에서 10개는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효근도 기록(32분 32초 10점 8리바운드)이상의 보이지않은 면에서 제 몫을 했다. 유 감독은 “수비도 수비지만, 결정적인 3점슛도 좋았다. 국내 선수들의 경기 중 득점능력이 떨어지면 1대1농구를 하기 힘든 선수들이라 어렵게 경기를 풀어간다. 조금 더 자신있게 경기를 풀어기야 한다. (정)효근이도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도 그랬지만 빠른 농구 하는 팀한테는 양동근이나 첫 패스를 짜르라는 지시를 선수들이 잘 이행했다. 모비스에게 리바운드 허용 많이 안하고 빠른 실점 안하는 것이 목표였다. 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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