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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L 최초의 개막 5연승 팀끼리 맞대결에서 승리로 이끈 SK 애런 헤인즈 |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KBL 최초로 개막 5연승 두 팀이 맞대결을 펼쳤다. 서울 SK가 역대 6번째 개막 6연승을 기록했다. 원주 DB는 첫 패를 안았다.
서울 SK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홈 경기에서 두 외국선수의 활약으로 90-76로 이겼다. 97시즌 출범한 KBL에서 개막 6연승이 나온 건 이번에 6번째다. 개막 최다 연승은 2011~2012시즌 원주 동부(현 DB)와 2014~2015시즌 고양 오리온스(현 오리온)이 작성한 8연승이다. 개막 연승은 시즌 시작 후 패배 없이 경기를 하는 걸 의미한다.
개막 5연승+을 처음 기록한 건 97~98시즌 수원 삼성(현 서울 삼성)이다. 삼성은 최초이면서도 개막 5연승+을 기록한 팀 중 유일하게 플레이오프에 탈락(17승 28패, 9위)했다. 개막 5연승은 2003~2004시즌까지 3번 나왔는데 이건 모두 삼성의 몫이다. 삼성은 2000~2001시즌에 개막 6연승 후 통합우승 했다.
원주 TG삼보(현 DB)는 2004~2005시즌에 삼성의 6연승을 뛰어넘는 개막 7연승으로 시즌을 시작한 뒤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모두 정상에 섰다. 동부는 2011~2012시즌에 처음으로 개막 8연승과 함께 한 시즌 최다인 44승 기록까지 세웠다. 고양 오리온은 KBL 최초로 2014~2015시즌과 2015~2016시즌에 8연승과 5연승으로 두 시즌 연속 개막 5연승+ 기록을 작성했다.
이번 시즌 들어 우승 후보로 꼽힌 SK는 김선형의 부상 결장에서 변함없는 전력을 과시하며 연승 행진을 달렸다. 약체로 꼽힌 DB는 다른 우승후보 전주 KCC를 홈 개막전에서 꺾은 뒤 승승장구했다.
한 시즌에 개막 5연승을 두 팀이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때문에 개막 5연승끼리의 맞대결도 처음으로 이뤄졌다. SK가 애런 헤인즈와 테리코 화이트의 55점 합작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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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개막 5연승 이상 기록 사례 |
참고로 개막 5연승+ 기록한 이전 8팀 중 7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 탈락 후보였던 DB는 이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셈이다.
반대로 부산 KT는 개막 5연패 중이다. 개막 5연패+도 개막 5연승+처럼 지난 시즌까지 8차례 나왔다. 한 시즌에 두 팀이 개막 5연패+ 기록을 세운 적은 있다. SK와 KT 전신인 KTF(엄밀히 말하면 KTF가 아닌 코리아텐더. 2003년 11월 18일까지 코리아텐더로 경기를 한 뒤 그 이후 KTF가 인수했다. 인수 발표 날짜는 11월 17일)다.
두 팀의 맞대결은 연패가 끊어진 뒤 이뤄졌다. KTF가 먼저 개막 5연패에서 벗어났고, 개막 7연패 중이던 SK는 KTF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T는 29일 삼성을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린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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