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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골밑이 좀 더 두터워질 전망이다.
『Philadelphia Daily News』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의 리션 홈즈(포워드-센터, 208cm, 106.6kg)가 주중에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홈즈는 오는 4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홈경기에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코트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홈즈는 지난 7일에 왼쪽 손목이 골절되는 중상을 당했다. 결국 홈즈는 부상 직후 잔여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정규시즌 초반에도 결장하게 됐다. 불행 중 다행으로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가 돌아오면서 전력누수를 최소화했다.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아미르 존슨과 기존의 자릴 오카포까지 포함해 큰 공백이 느껴지지 않았다.
홈즈는 다가오는 2017-2018 시즌 필라델피아의 제 3 센터로 낙점됐다. 존슨이 들어오면서 홈즈의 입지가 많이 애매해졌지만, 최근 필라델피아는 오카포 트레이드를 알아보고 있는 만큼 홈즈가 팀내 세 번째 센터로 필라델피아의 골밑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엠비드와 존슨이 있는 만큼 많은 출전시간을 확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홈즈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첫 시즌에는 평균 13.8분을 뛰는데 그쳤지만, 지난 시즌에는 57경기에서 경기당 20.9분을 소화했다. 아무래도 엠비드가 다친 이후에 오카포마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홈즈에게 보다 많은 기회가 왔다. 홈즈는 평균 9.8점(.558 .351 .699) 5.5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을 기록했다.
특히나 후반기 활약이 상당히 좋았다. 홈즈는 후반기에서 26경기를 모두 뛰었다. 이중 15경기에서 주전으로 나서면서 입지를 다졌다. 3월 말부터는 꾸준히 주전으로 출장하면서 시즌을 마쳤다. 후반기에 그는 평균 26.9분 동안 13.6점(.581 .345 .774) 6.9리바운드 1.3어시스트 1스틸 1.2블록을 올리면서 보다 더 큰 잠재성을 인정받았다.
홈즈는 지난 2015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2라운드 7순위로 지명된 그는 센터와 포워드를 넘나들 수 있는 자원이다. 큰 체구를 갖추고 있는 만큼 주로 센터로 나섰고, 나름대로 역할을 잘 소화해왔다. 필라델피아가 오는 시즌에도 엠비드에게 보다 엄격한 출전시간 관리를 할 수 있는 이면에는 홈즈의 존재가 결코 작지 않다.
보통 2라운드 출신이면 최소 2년에서 최대 3년 정도 계약을 하곤 한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홈즈와 4년 계약을 체결했다. 첫 두 시즌은 보장계약이지만, 3년차인 2017-2018 시즌에는 부분적으로만 보장된 계약이다. 계약 마지막 해에는 팀옵션이 들어가 있는 형태다. 그러나 홈즈는 첫 두 시즌을 잘 보내면서 이번에도 필라델피아에서 변함없이 뛰게 됐다.
홈즈가 돌아온다면, 필라델피아의 안쪽 전력은 좀 더 든든해지게 된다. 아직은 좀 더 출전시간 관리가 필요한 엠비드가 있는 상황이라면, 홈즈의 가세는 더 빛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홈즈도 지난 시즌 후반기에 보여준 경기력을 잘 발현한다면, 충분히 팀에 보탬이 되는 것을 넘어 좋은 시즌을 치를 수 있다. 홈즈가 어떤 시즌을 보낼지도 관심사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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