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2순위' 양홍석 "KT와서 영광이다"

박정훈 / 기사승인 : 2017-10-30 17: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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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박정훈 기자] "KT에 와서 영광이다. 1순위에 대한 욕심 보다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팀에 가고 싶었다."


2017 KBL 국내 신인선수 트라이아웃 & 드래프트가 3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올해 드래프트에는 농구협회 소속선수 38명과 일반 참가자 6명 등 총 44명이 참가했다. 그 가운데 27명이 프로 입성에 성공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총 5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지난 23일 열린 순위 추첨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은 부산 KT 조동현 감독은 연세대 4학년 허훈(180cm)을 호명했다. 이어 KT는 창원 LG에게 넘겨받은 전체 2순위 지명권으로 중앙대 1학년 휴학 중인 양홍석(195cm)을 선택했다.


드래프트가 끝나고 만난 양홍석은 “KT에 와서 영광이다. 1순위에 대한 욕심 보다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팀에 가고 싶었다. 아직 100%는 아니지만 몸 상태는 좋다.”고 프로에 입성한 소감을 전했다.


양홍석은 그동안 중앙대 1학년 자퇴라고 알려져 있었다. 그는 “자퇴는 아니다. 휴학을 했다. 자퇴라고 기사가 나가서 마음이 아팠다. 휴학 상태다. (복학은) 아직 계획이 없다. 나중에 생각하겠다.”고 현재 자퇴가 아닌 휴학 중이라고 밝혔다.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얼리 엔트리로 참가한 계기가 궁금했다. 양홍석은 “국가대표팀에 갔을 때 내가 많이 부족하고 슛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더 큰 무대, 상위 집단에서 배우고 발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양홍석은 지난 8월 열린 FIBA 아시아컵에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했다.


롤모델에 대해 물었다. 양홍석은 “오리온 승현이 형을 닮고 싶다. 플레이 스타일은 내, 외곽을 가리지 않는 문태영 선수를 닮고 싶다.”며 이승현(197cm, 상무)과 문태영(194cm, 포워드)을 닮고 싶은 선수로 꼽았다.


양홍석이 합류하는 KT는 올 시즌 첫 5경기를 모두 내주는 등 1승 5패를 거두며 최하위로 떨어졌다. 양홍석은 “신인이 당장 공격에서 큰 역할을 할 수는 없다. 수비부터 열심히 하겠다. KT는 마지막 1~2분에 졌다. 신인답게 분위기를 띄우겠다. 6강 이상의 성적을 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수비부터 시작하겠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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