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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박정훈 기자] 현대모비스가 DB를 꺾고 5할 승률에 복귀했다.
현대모비스는 3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90-81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25득점(3점슛 5/6) 9도움을 올린 양동근을 앞세워 DB를 꺾고 5할 승률(4승 4패)에 복귀했다. 반면 시즌 첫 5경기에서 모두 이겼던 DB는 지난 29일 서울 SK 전에 이어 이날도 패하며 연패에 빠졌다.
◆1쿼터 현대모비스 21-11 DB, 작전시간 이후 치고 나간 현대모비스
두 팀은 초반부터 상승세를 주고받았다. 현대모비스가 먼저 힘을 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이종현(203cm, 센터)이 중앙을 지키는 1-3-1지역방어를 선보이며 DB의 득점을 봉쇄했다. 그리고 마커스 블레이클리(192cm, 포워드)와 이종현이 마무리한 속공, 전준범(195cm, 포워드)의 3점슛으로 점수를 쌓으며 7-2로 앞섰다.
DB는 바로 반격했다. 로드 벤슨(206cm, 센터)의 포스트 업 득점을 통해 정체에서 벗어났고 두경민(184cm, 가드)과 유성호(200cm, 센터)의 속공 마무리로 점수를 추가하며 1쿼터 3분 34초에 8-7로 경기를 뒤집었다. 현대모비스 블레이클리를 막기 위해 선발 출전한 유성호는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중반 작전시간을 통해 전열을 재정비했다. 그리고 레이션 테리(199cm, 포워드)를 투입한 후 수비를 대인방어로 바꿨다. 전준범이 막고 동료들이 도와주는 수비를 선보이며 DB 김태홍(193cm, 포워드)의 포스트 업을 잘 막아냈다. 그리고 양동근(180cm, 가드)이 속공 상황에서 발군의 기량을 자랑하며 점수를 만들어냈다. 하프코트 공격 때는 박형철(192cm, 가드)과 양동근의 3점슛이 터졌다. 현대모비스는 경기를 뒤집었고 1쿼터에 21-11로 앞섰다.
◆2쿼터 현대모비스 39-38 DB, 지역방어 격파의 선봉장 버튼
DB가 2쿼터 초반 힘을 냈다. 투지 넘치는 수비를 선보이며 현대모비스의 빠른 공격을 연겨푸 저지했다. 그리고 현대모비스의 2-3지역방어를 상대로 두경민의 3점슛, 벤슨의 속공 마무리 등을 통해 점수를 추가하며 2쿼터 1분 32초에 16-21로 차이를 좁혔다.
현대모비스는 바로 반격에 나섰다. 지역방어의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DB의 득점을 봉쇄했다. 그리고 함지훈(198cm, 포워드)의 포스트 업을 통해 내, 외곽에서 기회를 만들며 점수를 쌓았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2분 32초에 25-16으로 달아났다.
이후 한동안 두 팀 모두 점수를 잘 추가했다. DB는 현대모비스의 지역방어를 상대로 두경민과 서민수의 3점슛, 디온테 버튼(192cm, 포워드)이 전개하고 벤슨이 마무리한 속공 등으로 득점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양동근-함지훈의 2대2 공격, 테리와 블레이클리가 합을 맞춘 빠른 공격 등을 통해 점수를 추가하며 대항했다. 현대모비스가 2쿼터 5분 21초에 35-25로 앞섰다.
2쿼터의 남은 시간 DB가 상승세를 탔다. 선봉장은 버튼이었다. 그는 하이 포스트에서 공을 잡은 후 골밑에 있는 벤슨에게 A패스를 배달했다. 다음 공격 때는 포스트 업을 시도하며 직접 득점을 올렸다. 기세가 오른 버튼은 속공 마무리를 통해 연속 득점을 올리며 현대모비스의 지역방어를 격파했다. DB가 38-39, 1점차로 추격하며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3쿼터 DB 62-62 현대모비스, 버튼 vs 양동근-함지훈
DB가 3쿼터 시작과 함께 치고 나갔다. 서민수가 전투적인 몸싸움을 펼치며 현대모비스 함지훈의 포스트 업 득점 시도를 연거푸 저지했다. 그리고 벤슨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김태홍의 3점슛, 두경민의 중거리슛, 버튼의 팁인 등을 통해 현대모비스의 지역방어를 공략했다. DB는 경기를 뒤집었고 3쿼터 1분 49초에 45-39로 앞섰다.
현대모비스는 작전시간을 통해 전열을 재정비했다. 양동근의 3점슛으로 후반전 첫 득점을 신고했고 블레이클리의 자유투, 함지훈의 포스트 업에서 파생된 블레이클리의 커트인, 양동근의 빠른 공격 마무리 등을 통해 점수를 추가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3분 29초에 47-47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경기는 점수 쟁탈전으로 진행됐다. DB는 골밑을 집중 공략했다. 김태홍과 벤슨이 각각 현대모비스 전준범과 이종현을 상대로 포스트 업을 시도했다. 버튼은 날렵한 돌파를 선보이며 림을 공략했다. 현대모비스는 양동근과 함지훈을 앞세워 대항했다. 양동근은 3점슛을 터뜨렸고 함지훈은 포스트 업을 하는 과정에서 득점과 도움을 차례로 기록했다. 두 선수가 합작한 픽&롤도 점수와 연결됐다. 두 팀은 3쿼터까지 62-62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4쿼터 현대모비스 90-81 DB, 현대모비스의 1-3-1지역방어
현대모비스가 4쿼터 시작과 함께 치고 나갔다. 1-3-1지역방어를 펼치며 외곽슛을 던지는 DB의 득점을 저지했다. 그리고 수비의 성공을 블레이클리와 전준범이 마무리한 속공으로 연결시켰다. 하프코트 공격 때는 블레이클리가 자신을 막는 DB 김태홍과 김주성을 상대로 포스트 업을 시도하며 점수를 쌓았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3분 15초에 74-66으로 달아났다.
DB는 작전시간을 통해 전열을 재정비했다. 하지만 공격은 개선되지 않았다. 버튼이 현대모비스의 1-3-1지역방어를 상대로 좋은 피딩을 선보였지만 김태홍의 외곽슛이 계속 림을 외면했다. 현대모비스는 이종현의 포스트 업에서 파생된 전준범의 3점슛, 블레이클리의 커트인, 전준범과 함지훈의 속공 마무리 등으로 점수를 쌓으며 경기 종료 3분 3초를 남기고 83-70으로 달아났다. 승부가 결정됐다. 현대모비스가 승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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