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로드 “조성민처럼 이정현과 손발 맞추고파” 

이재범 / 기사승인 : 2017-11-01 21: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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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전주/이재범 기자] “KT에서 조성민과 손발을 잘 맞춘 것처럼 이정현과 맞추려고 한다.”


전주 KCC는 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홈 맞대결에서 90-86으로 이겼다. 안드레 에밋 대신 선발로 나선 찰스 로드는 이전 경기와 다른 집중력을 발휘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로드는 23점 10리바운드로 시즌 첫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20점+은 3번째이지만, 10리바운드+는 시즌 첫 기록이다.


로드는 이날 승리 후 “연패 끊어서 좋다. 앞선 두 경기 내용 안 좋았는데 경기 리듬을 찾아서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하루하루 몸 상태를 끌어올리려고 노력 중이라는 로드는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 이후 두 번째로 선발로 나섰다. 이것이 로드의 경기력에 좋은 영향을 미친 걸로 보였다. 로드는 여기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앞선 두 경기는 팀 전체적으로 좋지 않았다. 선수들 모두 고개를 숙이고 있고, 자신감 없는 모습을 지난 두 경기에서 보였다. 수비도 느슨했다”며 “오늘은 파이팅을 북돋은 게 좋았다. 선발로 출전한 게 좋은 플레이를 만든 건 아니다. 오늘 초점을 맞춘 건 팀에 열심히 기여를 하며 국내선수도 같이 사는 거였다. 팀이 유기적으로 돌아가면 경기하기 수월하다. 그럼 경기력도 올라온다”고 부연 설명했다.


상대팀 선수로 만났던 것과 달리 동료로 만난 에밋에 대해 묻자 “상대팀 입장에선 에밋이 워낙 득점력이 좋아서 집중적으로 막는데 초점을 뒀다”며 “동료가 되니까 손발을 더 맞춰야 한다. 시즌이 길어서 외국선수로서 맞추고 코칭스태프도 이 부분을 잡아줘야 한다”고 바랐다.


로드는 2015~2016시즌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함께 손발을 맞춘 적이 있다. 이정현은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뒤 KCC로 이적했다.


KCC에서 다시 만난 이정현에 대해 로드는 “같이 이야기도 워낙 많이 하고 코트에서 이런 걸, 저런 걸 하자고 의견을 나눠 예전과 거의 똑같다고 본다”며 “KT에서 조성민과 손발을 잘 맞춘 것처럼 이정현과 맞추려고 한다. 더 잘 해보고 싶다”고 원했다. 로드는 KT에서 보낸 3시즌 동안 조성민과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로드는 “KCC 전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시작과 끝이 다를 거다. 경기력이 좋아질 때 겸손한 마음으로 임할 거다”고 각오를 다졌다.


KCC 추승균 감독은 “1쿼터에 로드가 수비 리바운드나 하이로우 게임을 잘 해줬다. 전체적으로 움직이며 어시스트도 많이 나왔다”며 “3쿼터에 로드가 조금 힘들었다. 선수교체 타이밍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 로드의 몸이 완전해지면 더 좋아질 거다”고 기대했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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