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헤조니아에 대한 팀옵션 거부 ... 결별 암시!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7-11-02 10: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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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올랜도 매직이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올랜도가 마리오 헤조니아(포워드, 203cm, 98.9kg)에 대한 팀옵션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로써 헤조니아는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되게 됐으며, 시즌 후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되어 이적시장에 나가게 된다.


올랜도는 끝내 옵션을 거부했다. 옵션 거부에 앞서 올랜도는 헤조니아를 트레이드하길 원했다. 그러나 막상 거래 협상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그만큼 헤조니아에 대한 가치가 높지 않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로터리픽을 통해 NBA에 진출했음에도 약체로 평가받는 올랜도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한 것이 결정적인 것으로 파악된다.


유럽 출신 선수로 슛에 대한 정확도는 갖추고 있다. 하지만 볼핸들링이 불안하며 경기 도중 동료들과 움직임이 겹치는 등 전술 이해도와 상황 판단에 대한 단점이 부각되기 시작했다. 결국 첫 시즌에 79경기에서 평균 17.9분을 뛰었던 그는 시즌이 거듭될수록 출전시간이 줄어들었다. 이번 시즌에도 경기당 12.8분을 소화하는데 그치고 있다.


결국 첫 시즌에 생애 최고의 시즌이 된 꼴이다. 첫 시즌에 평균 6.1점을 올린 그는 지난 시즌에 4.9점을 올리더니 이번 시즌에는 가장 좋지 않은 한 해를 보내고 있다. 현재까지 6경기에서 경기당 12.8분을 뛰며 4.5점(.500 .625 .---) 2.3리바운드에 그치고 있다. 지난 22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점을 올린 것이 가장 빼어난 활약이었다.


헤조니아는 지난 2015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크로아티아 출신으로 1라운드 5순위로 올랜도의 부름을 받았다. 첫 시즌부터 중용됐지만, 시즌 후 프랭크 보겔 감독이 부임하면서 헤조니아의 입지는 줄어들었다. 무엇보다 본인이 한계를 드러낸 것이 결정적이었다. 당초 가드와 포워드를 오갔지만, 이번 시즌에는 주로 스트레치 포워드로 나서고 있다.


아무래도 볼핸들링에 대한 약점이 크게 부각된 가운데 수비에서 다소 느린 발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파악된다. NBA 수준의 스윙맨들의 빠른 동작을 따라잡기에는 부족한 느낌이다. 경기 내내 의지를 보이며 수비에 임하고는 있지만, 시즌이 거듭될수록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지 못한 점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올랜도는 가급적이면 트레이드를 끌어내는 것이 현명하다. 하지만 막상 로터리픽으로 뽑은 선수를 1라운드 지명권보다 낮은 가치로 보내기에는 아쉬운 것이 사실. 설사 2라운드 지명권과 맞바꾼다고 하더라도 현재로서 막상 헤조니아를 원하는 팀이 있을지가 의문이다.


트레이드가 여의치 않다면 올랜도는 2015 1라운드 티켓을 날려버린 꼴이 된다. 과연 올랜도는 시즌 중에 헤조니아를 처분할 수 있을까. 보내더라도 어떤 매물과 바꾸느냐가 중요하다. 시즌 초반 상당히 선전하고 있는 올랜도가 헤조니아를 전력보강을 위한 카드로 활용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사진_ Orlando Magic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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