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KT 조동현 감독 “이재도 압박수비 상대로 소극적”

박정훈 / 기사승인 : 2017-11-02 21: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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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안양/박정훈 기자] “이재도는 상대가 압박을 하면 소극적인 모습이 나온다. 다른 선수가 해결해주길 바란다.”


부산 KT는 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66-81로 패했다. KT는 KGC인삼공사의 압박 수비에 고전하며 1~2쿼터 18점을 넣는데 그쳤다.


경기가 끝나고 만난 KT 조동현 감독은 “초반에 아웃사이드, 인사이드 양쪽에서 다 밀렸다. 완패다. 나중에 들어갔던 선수들이 뭔가를 얻기 위해 열심히 뛴 부분은 잘됐지만 주축 선수들이 초반에 주도권을 완전히 내줬다. 쫓아가기 힘든 차이로 벌어졌다. 퐁당퐁당 경기를 계속 하는데 체력적인 문제도 있다. 오늘 주축 선수들이 많이 쉬었기 때문에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며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날 KT의 앞선을 구성하는 이재도(180cm)와 박지훈(184cm)은 상반된 활약을 펼쳤다. 이재도는 경기 시작과 함께 밀어붙이는 KGC인삼공사의 수비를 당해내지 못하고 무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박지훈은 압박수비에 밀려나지 않고 림을 향해 돌진하며 17득점(야투 8/14)을 기록했다.


조 감독은 “지난 삼성 전, 오늘 경기에서 박지훈 선수가 압박에 밀리지 않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장점을 잘 살렸다.”며 박지훈의 활약을 칭찬했다.

반면 이재도에 대해서는 “경기 초반 이재도에게 (박지훈과 같은) 모습을 기대했다. 이재도는 리그에서 손꼽히는 가드다. 상대가 압박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경기를 빠르게 하며 밀리지 말라고 했는데 아쉽다. 상대가 압박을 하면 소극적인 모습이 나온다. 다른 선수가 해결해주길 바란다. 이재도가 이런 점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쓴소리를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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