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블레드소 트레이드, 아쉽게 불발!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7-11-03 08: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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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시즌 초반에 트레이드가 터질 뻔 했지만, 아쉽게도 없던 이야기가 됐다.


『Sports Illustrated』에 따르면, 피닉스 선즈와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의 트레이드가 결렬됐다고 전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까지 가세해 세 팀이 선수와 지명권을 주고받는 트레이드를 끌어내고자 했으나 논의는 중단됐다. 이번 트레이드로 피닉스는 에릭 블레드소(가드, 185cm, 88.5kg) 처분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실패했다.


최초 접근은 디트로이트가 먼저 시도했다. 『New York Times』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디트로이트가 블레드소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디트로이트도 레지 잭슨을 보내길 원하고 있는 만큼 잭슨을 내보내면서 다른 선수를 영입하길 바랐다. 더 나아가 피닉스와 디트로이트는 제 3의 팀을 찾아 규모를 키우길 원했다.


이들이 찾는 팀은 뉴올리언스였다. 최종적으로 피닉스의 블레드소가 디트로이트로, 디트로이트의 잭슨이 뉴올리언스로 향하는 조건이었다. 추가적으로 뉴올리언스의 오머 아식과 알렉스 아진샤가 피닉스로 넘어가는 골자였다. 뿐만 아니라 피닉스는 뉴올리언스의 2018 1라운드 티켓과 디트로이트의 2019 1라운드 티켓을 받는 것이 최종적인 안이었다.


그러나 협상은 결렬됐다. 디트로이트는 잭슨을 블레드소로 바꾸고, 뉴올리언스는 잭슨을 얻어내면서 가드를 수혈하게 된다. 그러나 피닉스는 1라운드 티켓 두 장을 떠안은 대신 아식과 아진샤를 받아야 한다. 드래프트 티켓을 확보하는 대신 안아야 하는 부담이 너무나도 커보인다. 아식과 아진샤는 현재 부상 중이며, 돌아와도 보탬이 되기 힘들다.


이와 같은 골자라면 피닉스가 안게 되는 부담이 더 많다. 가뜩이나 타이슨 챈들러도 보내고 싶은 피닉스로서는 졸지에 센터만 다수 떠안게 되는 형국이다. 또한 피닉스는 가급적이면 블레드소 트레이드를 통해 챈들러 처분을 도모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협상에서 챈들러의 이름은 거론되지 않았다. 결국 트레이드 협상은 물 건너 가버렸다.


하물며 뉴올리언스도 잭슨을 받는 것은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아식과 아진샤를 처리하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다. 공에 대한 욕심이 상대적으로 많은 잭슨이 레존 론도가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벤치행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가뜩이나 뉴올리언스는 앤써니 데이비스와 드마커스 커즌스 중심으로 운영되는 팀인 만큼 잭슨의 합류가 자칫 방해가 될 수도 있다.


이번 트레이드 협상이 최종적으로 없던 것이 되면서 향후 블레드소의 거취는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피닉스는 급하게 블레드소를 보낼 의사가 없다고 드러냈다. 그러나 블레드소는 시즌 첫 3경기를 소화한 이후 아직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만큼 기존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트레이드를 끌어내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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