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훈 선수’ 맥클린, “어시스트 많은 비결? 감독의 전략 때문”

서민석 / 기사승인 : 2017-11-04 18: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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훅슛을 시도하는 버논 맥클린(좌)

[바스켓코리아 = 부산/서민석 객원기자] '외국인 센터' 버논 맥클린이 오리온을 3연패에 늪에서 구해냈다.


오리온은 11월 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맞대결에서 92-80으로 승리했다. 버논 맥클린은 이날 31점 12리바운드를 작렬하며 팀 승리의 선봉장 역할을 해냈다.


경기 후 인터뷰장에 들어선 맥클린은 “양 팀 모두 승리를 위해 뛰었다. 우리가 집중력이 더 앞섰고, 1-2쿼터를 잘해서 이긴 것 같다.”고 짧게 승리 소감을 밝혔다.


맥클린은 이날 2어시스트만 더 했다면 트리플 더블도 가능했다. 센터 포지션에서 득점이나 리바운드가 아닌 어시스트가 많다는 점은 분명 예사롭지 않은 대목이다. 비결이 있을까?


맥클린은 “특별한 노하우는 없다. 단, 감독님이 지시하는 부분을 신경 쓴다. 하이 포스트나 로우 포스트에서 주고 빼주는 역할을 지시하는데 그게 잘 먹혀드는 것 같다.”고 겸손해했다.


맥클린의 말처럼 오리온은 이날 허일영,문태종,최진수등 전문 슈터는 물론이고, 조효현,김진유,김강선 가드진까지 오픈 찬스에서 3점슛 시도가 많았다. 맥클린이 그만큼 포스트에서 상대 수비가 둘 이상 붙으면 밖으로 빼주는 패스가 일품이었다.


맥클린은 끝으로 팀 동료인 최진수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최진수는 질문이 나오자 맥클린의 손을 부여잡으며 로비(?)를 펼치기도 했다.


맥클린은 “5번 센터 포지션 입장에 슛을 쏠 수 있는 4번 스트레쳐가 있는 게 너무 좋다. 코트 안팎에서 대화가 되니 사이가 좋고 만족스러운 동료다.”는 덕담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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