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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박정훈 기자] KCC가 삼성을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전주 KCC는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95-83로 승리했다. 안드레 에밋(191cm, 가드)은 30점을 넣는 폭발적인 화력을 자랑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쿼터 삼성 22-21 KCC, 점수 쟁탈전
두 팀은 초반에 점수를 잘 주고받았다. 삼성은 김태술(180cm, 가드)과 리카르도 라틀리프(199cm, 센터)의 활약이 빛났다. 김태술은 공격 제한 시간에 쫓기는 상황에서 돌파와 픽&롤 전개 등을 통해 5점을 만들어냈다. 라틀리프는 자신을 막는 KCC 찰스 로드(200cm, 센터)를 상대로 1대1 공격을 선보이며 득점을 올렸다. KCC는 송교창(198cm, 포워드)을 앞세워 대항했다. 그는 2대2 공격과 1대1 공격을 차례로 시도하며 득점을 주도했다. 삼성이 1쿼터 4분 7초에 9-8로 근소하게 앞섰다.
점수 쟁탈전은 계속됐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자신을 막는 KCC 하승진(221cm, 센터)을 외곽으로 끌어낸 후 중거리슛을 던졌고, 김태술이 비어있는 골밑을 파고들며 점수를 보탰다. 이에 맞서는 KCC는 안드레 에밋(191cm, 가드)이 공격을 이끌었다. 그는 돌파와 커트인, 픽&롤 등을 통해 페인트 존을 파고든 후 득점과 도움을 기록했다. 삼성이 1쿼터에 22-21로 앞섰다.
◆2쿼터 삼성 44-41 KCC, 약점을 집중 공략하는 공격 농구
삼성은 2쿼터 시작과 함께 라틀리프의 중거리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마키스 커밍스(192cm, 포워드)가 마무리한 속공으로 점수를 추가하며 수비 전환이 느린 KCC의 약점을 공략했다. KCC는 에밋을 앞세워 대항했다. 그는 문태영(194cm, 포워드)이 앞선 중앙을 지키는 삼성의 3-2지역방어를 상대로 연속 3점슛을 꽂아 넣었다. KCC가 2쿼터 2분 9초에 27-2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은 작전시간을 통해 전열을 재정비했다. 커밍스가 자신을 막는 KCC 로드를 상대로 중거리슛과 돌파를 시도했고, 천기범(186cm, 가드)의 돌파에 이은 킥아웃 패스가 문태영의 중거리슛으로 연결됐다. 이에 맞서는 KCC는 전태풍이 속공 마무리와 하승진의 중거리슛 등을 통해 삼성의 지역방어를 공략하며 점수를 쌓았다. KCC가 2쿼터 4분 24초에 31-30으로 앞섰다.
KCC가 2쿼터 중반 치고 나갔다. 커밍스에게 외곽슛을 주는 대인방어를 선보이며 삼성의 득점을 봉쇄했다. 그리고 수비의 성공을 전태풍(180cm, 가드)과 에밋이 마무리한 빠른 공격으로 연결하며 지역방어를 유지하는 삼성의 약점을 공략했다. 삼성이 수비를 대인방어로 바꾼 후에는 로드가 포스트 업을 시도하며 점수를 추가했다. KCC가 2쿼터 5분 58초에 37-30으로 차이를 벌렸다.
삼성은 바로 반격했다. 커밍스가 KCC 에밋을 막는 대인방어를 선보이며 KCC의 득점을 저지했다. 그리고 라틀리프와 커밍스가 마무리한 빠른 공격으로 점수를 쌓았다. 하프코트 공격 때는 라틀리프-천기범-커밍스가 각각 KCC 하승진-이현민(174cm, 가드)-에밋을 상대로 포스트 업을 시도하며 득점을 올렸다. 삼성은 경기를 뒤집었고 44-41로 앞서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 KCC 65-51 삼성, 에밋의 포스트 업
KCC가 후반 시작과 함께 치고 나갔다. 대인방어를 선보이며 라틀리프가 중거리슛, 커밍스가 포스트 업을 시도하는 삼성의 득점을 봉쇄했다. 그리고 수비의 성공을 에밋이 마무리하는 빠른 공격으로 연결시켰다. 하프코트 공격 때는 로드가 포스트 업을 하는 과정에서 내-외곽으로 A패스를 배달했다. KCC는 경기를 뒤집었고 3쿼터 4분 46초에 54-45로 차이를 벌렸다.
삼성은 작전시간을 통해 전열을 재정비했다. 하지만 공격은 개선되지 않았다. 커밍스가 중거리슛을 던지고 돌파를 시도하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득점 확률이 떨어졌다. 수비에서는 커밍스가 KCC 에밋의 포스트 업을 막아내지 못했다. 삼성은 3쿼터까지 51-65로 끌려갔다.
◆4쿼터 KCC 95-83 삼성, 5반칙 퇴장을 당한 하승진
KCC는 4쿼터 초반 에밋의 포스트 업을 통해 4득점을 올렸다. 이후 변수가 발생했다. 하승진이 라틀리프의 포스트 업을 막는 과정에서 4, 5번째 반칙을 차례로 범하며 4쿼터 1분 9초에 코트를 떠났다.
KCC는 작전시간 이후 에밋이 삼성 라틀리프를 막고 동료들이 베이스라인 방향에서 도와주는 수비를 선보였다. 삼성은 라틀리프에게 공을 집중시키며 대항했다. 국지전의 승자는 삼성이었다.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리며 4쿼터 3분 1초에 60-71로 추격했다.
KCC는 에밋을 빼고 로드를 투입했다. 그러자 골밑 높이가 올라가면서 수비가 안정을 되찾았다. 공격에서도 로드의 활약이 빛났다. 그는 포스트 업을 시도했고 득점과 도움을 차례로 기록하며 공격의 중심에 섰다. KCC는 경기 종료 6분 4초를 남기고 77-6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KCC의 공격을 연거푸 막아냈다. 그리고 천기범의 중거리슛과 포스트 업을 통해 점수를 추가하며 경기 종료 4분 52초를 남기고 65-77로 차이를 좁혔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더 강한 팀은 KCC였다. 로드의 포스트 업으로 점수를 쌓으며 정체에서 벗어났다. 다음 공격 때는 이정현이 로드와 픽&롤을 합작하는 과정에서 자유투를 얻어냈다. 기세가 오른 KCC는 로드의 속공 마무리를 통해 점수를 추가하며 경기 종료 3분 36초를 남기고 82-67로 달아났다. 승부가 결정됐다. KCC가 승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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