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켈리 복귀’ LG, 삼성전 홈 11연승 질주!

이재범 / 기사승인 : 2017-11-07 20: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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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창원/이재범 기자] LG가 삼성을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과 홈 경기 11연승을 덤으로 챙겼다.


창원 LG는 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81-69으로 이겼다. LG는 2014년 2월 28일 93-76으로 삼성에게 승리한 뒤 3년 동안 홈에서 삼성전 무패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LG는 이날 승리로 5승 5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고, 삼성은 3연패에 빠지며 4승 7패에 머물렀다.


김시래는 4쿼터에 11점을 올리는 등 20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조성민(2리바운드 5어시스트 3점슛 2개)과 최승욱(3점슛 3개 3리바운드)은 각각 17점씩 올렸다. 켈리는 7점에 그쳤지만 1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조나단 블락은 9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로 팀 승리를 도왔다.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30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46경기 연속 더블더블 기록을 이어나가는데 만족했다. 마키스 커밍스는 12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관희도 10점으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1Q : 삼성(원정) 17-21 LG(홈)


LG는 고른 선수들의 득점으로 1쿼터 우위를 잡았다. 삼성은 라틀리프와 이관희가 득점을 주도했다.


LG는 오리온과 개막전 6실책 이후 많은 실책으로 고민을 하고 있다. LG 현주엽 감독은 “켈리가 같이 달려주면 (김)시래의 실책이 줄 거”라며 기대했다. LG는 김시래의 8초 바이얼레이션과 최승욱의 드리블이 발에 맞아 연이어 실책을 범했다. 경기 시작 2분 22초 동안 3실책으로 시작한 LG는 김시래의 돌파 3점 플레이로 흐름을 탔다. 켈리가 2반칙을 범해 벤치로 물러났지만, 라틀리프를 도움 수비로 적절하게 잘 막으면서 조성민과 기승호의 3점슛, 양우섭과 최승욱의 득점포로 주도권을 잡았다.


삼성은 문태영의 점퍼 이후 이관희와 라틀리프만 득점을 올렸을 뿐 다른 선수들의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이관희가 3점슛과 돌파, 공격 리바운드 후 7점을 챙겼다. 라틀리프는 자신보다 신장이 작은 LG 외국선수 상대로 적극적인 골밑 공략을 하며 8득점했다. 자유투 5개 중 2개 밖에 성공하지 못한 게 흠이었다.


2Q : 삼성 33-43 LG


LG는 조성민의 득점포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삼성은 자유투 부진 때문에 10점 차이로 끌려갔다.


LG와 삼성은 2쿼터에 2점슛 10개 중 6개 성공, 리바운드 8-7, 어시스트 4-3, 스틸 3-3, 실책 4-4, 파울 4-5 등으로 대부분 비슷하게 기록했다. 차이가 있다면 LG가 삼성보다 3점슛을 1개 많은 2개 성공한 것과 자유투 성공률이었다. LG는 자유투 4개 모두 성공한 반면 삼성은 6개 중 1개만 성공했다. 김태술이 4개 모두 놓쳤고, 라틀리프도 2개 중 1개 성공했다. 삼성이 자유투 성공률 100%였다면 5점 차이로 전반을 마쳤을 것이다.


LG는 국내선수들이 득점을 주도했다. 조성민은 2쿼터에만 12점을 올렸다. 김시래도 5점으로 힘을 보탰다. 외국선수 2쿼터 득점은 블락의 2점뿐이었다. 켈리는 득점 대신 6개의 리바운드를 잡았다.


삼성은 LG와 달리 두 외국선수가 득점을 이끌었다. 16점 중 11점이 라틀리프와 커밍스 손에서 나왔다. 그럼에도 골밑 득점에서 LG에게 밀린 게 끌려간 이유 중 하나다.


3Q : 삼성 45-61 LG


LG는 켈리의 리바운드와 최승욱, 블락의 득점으로 한 때 20점 차이까지 앞섰다. 삼성은 야투 부진에 빠져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LG는 3쿼터 시작과 함께 최승욱의 속공, 블락의 3점슛으로 득점을 몰아쳤다. 득점을 올리는 속도가 뜸했지만, 삼성의 득점을 꽁꽁 묶어 점수 차이를 서서히 벌렸다. 5분 9초를 남기고 최승욱의 3점슛으로 55-35, 20점 차이로 달아났다. 3쿼터 LG 3점슛 두 개 모두 조성민이 도왔다. 조성민은 3쿼터에 득점보다 어시스트에 주력했다.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켈리 역시 2쿼터처럼 리바운드에 주력했다.


삼성은 라틀리프의 점퍼 이후 3쿼터 중반 5분 12초 동안 야투 6개를 던져 하나도 성공하지 못했다. 라틀리프의 자유투 1점만 기록했다. 이 사이 20점 차이로 끌려갔다. 김동욱이 빠진 여파가 컸다. 어느 것 하나 LG에게 우위를 보이는 게 없었다.


4Q : 삼성 69-81 LG


LG는 김시래의 3점슛으로 4쿼터를 출발했다. 삼성과 득점을 주고 받았다. 20점 차이로 다시 달아나지 않았지만, 쉽게 승리에 다가서는 듯 했다. 4쿼터 중반 잠시 주춤했다. 김시래의 공격자 반칙이 나오는 사이 천기범과 문태영에게 연속으로 점수를 잃었다.


LG는 수비 상황에서 삼성 흐름을 끊기 위해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천기범의 공격자반칙으로 위기를 넘겼다. 13점 차이(70-57)까지 추격을 허용한 LG는 켈리와 김시래의 자유투, 최승욱의 골밑 득점으로 다시 18점 차이(77-59)로 벌렸다.


마무리가 깔끔하지 못했다. 삼성의 작전시간 후 라틀리프에게 연속 8점을 잃었다. 77-67, 10점 차이까지 쫓겼다. 승리에 영향이 없다고 해도 다음 경기에 지장을 줄 수 있었다. 1분 1초를 남기고 김시래가 자유투를 성공하며 한 자리 점수 차이를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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