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결장 부담이라던 추승균 감독, '19점차' 완승으로 마무리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7-11-10 21: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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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안양/김영훈 웹포터] KCC 선수들이 추승균 감독의 바람에 응답하며 19점차 대승을 거뒀다.


전주 KCC는 1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경기에서 안양 KGC에 89-71로 승리했다. KCC는 안드레 에밋(20득점 9리바운드)과 전태풍(18득점)의 활약으로 KGC를 2연패에 빠트렸다.


KGC는 김민욱(20점 8리바운드)이 맹활약 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추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에게 안양 KGC인삼공사 주포인 데이비드 사이먼의 결장에도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추 감독은 “사이먼의 결장이 더 부담된다. 선수들에게 방심하지 말라고 했다. 초반부터 밀어붙이자고 하였다.”며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KCC 선수들은 추승균 감독의 말을 실천에 옮겼다. KCC는 1쿼터부터 KGC를 거세게 밀어붙였다. 이정현, 송창용, 전태풍의 3점슛을 앞세워 격차를 벌려나갔다. 반대로 KCC는 수비에서 오세근과 큐제이 피터슨의 슛을 봉쇄하며 시작부터 20점차로 달아났다.


이후 KCC는 추격을 허용할 때 마다득점을 하며 10점차 이내로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따냈다.


특히, KCC는 그동안 문제로 지적받던 에밋 의존증에서 벗어난 모습이었다. 하승진을 제외한 주전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해줬다. 에밋 역시도 20득점을 올리며 평소같은 활약을 해줬고 적재적소에 양질의 패스를 KCC 선수들에게 주며 6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추 감독은 경기 총평으로 “1쿼터에 상대 지역방어를 예상하고 대비를 했다. 5명 모두가 패스가 잘 돌아갔고 찬스마다 슛이 잘 터져서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수비는 점수를 많이 줬는데 사이먼이 없어서 그래도 쉽게 했다. 3쿼터에 집중력이 떨어져서 턴오버를 많이 나온 것은 집고 넘어가겠다. 코트에 있으면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해줬으면 한다. 가장 큰 수확은 주전들의 체력 관리이다.”며 경기를 되짚었다.


최근 KCC는 5경기에서 90점 이상을 거둔 4경기를 승리했다. 추 감독은 이에 대해 “득점은 꾸준하다. 공격 할 사람들이 많다. 수비적인 것은 이야기를 많이 한다. 게속 맞춰나가야 한다. 도움수비를 나갔다가 자기 수비에게 가는 시간이 많이 늦다. 5명 전체가 움직여야 한다. 어떤 경우에는 1~2명만 수비하고 나머지는 쉰다. 5명이 모두 수비해야 한다.”며 공격보다 수비적인 면을 더욱 강조했다.


이 날 18득점을 올린 전태풍의 활약으로는 “나이가 있어서 체력적으로 힘들 때는 눈에 보인다. 초반에 슛이 2개 들어가면서 잘 했다. 언제 체력이 떨어질지 모른다. 선수들은 괜찮다고 해도 코치들은 보인다. 1시즌을 뛰다 보니까 이제 다 안다.”며 전태풍의 체력을 걱정했다.


에밋이 속공보다는 지공을 많이 시도하는 것 같다는 질문에는 “기록으로 보면 속공도 많이 나온다. 에밋이 3점슛보다는 중거리슛이 확률이 높다. 바깥에는 슛이 좋은 선수가 많다. 포스트를 이용할 한다. 미스매치 상황에서는 바깥에서는 힘들다. 미스매치면 골밑을 많이 공한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연승과 연패를 거듭하며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KCC는 12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인천 전자랜드를 만나 2연승에 도전한다.


사진제공_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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