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리 어빙, 얼굴 골절로 토론토전 결장 예상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7-11-12 08: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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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보스턴 셀틱스에 부상 선수가 끊이지 않고 있다.


『The Vertical』의 쉠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의 'Uncle Drew' 카이리 어빙(가드, 191cm, 87.5kg)이 얼굴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번 부상으로 어빙은 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토론토 랩터스와의 홈경기에서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덧붙여 향후 복귀를 위해서는 마스크를 착용할 예정이다.


어빙은 지난 11일 샬럿 호네츠와의 홈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경기 도중 동료인 애런 베인스와 충돌을 피하지 못했다. 베인스의 팔꿈치에 어빙이 부딪히고 말았고, 이후 어빙은 경기에 돌아오지 못했다. 충돌 이후 뇌진탕 증상까지 호소한 만큼, 결국 어빙은 코트를 밟지 못했고,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이로써 이번 시즌 초반을 거치는 동안 고든 헤이워드(발목), 알 호포드(뇌진탕), 제이슨 테이텀(발목), 어빙(얼굴)까지 부상을 당했다. 시즌 시작과 동시에 헤이워드가 큰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고,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이어 호포드마저 부상을 당했고, 현재 전력에서 제외되어 있다. 불행 중 다행으로 테이텀은 이내 돌아왔지만, 어빙마저 다치고 말았다.


현재 보스턴에서는 세 명의 선수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공교롭게도 팀을 이끌어야 하는 삼각편대가 모두 전력에서 제외되어 있다. 불행 중 다행인 점은 호포드와 어빙은 뇌진탕 증상이 해소되면 이내 돌아올 예정이다. 하지만 둘 모두 토론토전 출장은 아직도 불투명하다.


어빙은 이번 시즌 13경기에 나서 경기당 31분을 소화하며 20.3점(.444 .321 .884) 3.1리바운드 5.2어시스트 1.9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출장시간은 지난 시즌에 비해 약 4분 이상 줄었으며, 실책도 줄었다. 르브론 제임스와 한솥밥을 먹지 않음에도 여전히 평균 20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상을 끌어내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어빙은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에 둥지를 틀었다. 어빙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선수생활을 지속하길 원치 않았다. 자신을 중심으로 팀이 꾸려지길 바랐고, 트레이드를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여러 팀들이 트레이드에 관심을 드러냈지만, 최종적으로 보스턴이 엄청난 출혈을 감수하면서 어빙 트레이드에 성공했다.


보스턴은 어빙을 데려오는 조건으로 아이제이아 토마스, 제이 크라우더, 안테 지지치, 2018 1라운드 티켓(from 브루클린), 2020 2라운드 티켓(from 마이애미)을 건넸다. 클리블랜드는 어빙을 보내는 대신 전력감과 신인계약자 그리고 1라운드 티켓을 원했다. 해당 트레이드로 클리블랜드는 어빙과 작별했지만, 성공적인 거래를 끌어냈다.


한편 공교롭게도 현재 양 팀의 명암은 많이 엇갈린 상태다. 보스턴은 클리블랜드와의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헤이워드를 잃었고, 이내 충격에 빠졌다. 아쉽게 연패로 시즌을 출발하면서 뒤처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이내 11연승을 질주하면서 당당히 동부컨퍼런스 1위에 올라 있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연승을 이어가고도 시즌 초반부터 4연패를 떠안는 등 크게 흔들리고 있다. 시즌 개막 전까지만 하더라도 두터운 선수층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전 세 시즌 동안 동부를 제패했듯 선두권으로 치고 나갈 것으로 여겨졌지만, 현재까지 5승 7패로 브루클린 네츠, 샬럿 호네츠와 함께 5승 7패로 컨퍼런스 11위에 그치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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