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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박정훈 기자] KT가 현대모비스를 꺾고 6연패에서 탈출했다.
부산 KT는 1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9-80로 승리했다. KT는 리바운드 우위(36>22)와 김영환(26득점, 3점슛 5개)의 활약을 앞세워 6연패에서 탈출, 시즌 2번째 승리(11패)를 신고했다.
◆1쿼터 KT 24-18 현대모비스, KT의 페인트 존 공략
경기 초반 두 팀은 점수를 잘 주고받았다. KT는 이종현(203cm, 센터)이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현대모비스의 골밑을 집중 공략했다. 박지훈(184cm, 가드)의 커트인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고, 박상오(196cm, 포워드)와 웬델 맥키네스(192cm, 포워드)의 포스트 업, 김영환(196cm, 포워드)이 마무리한 속공 등으로 점수를 추가하며 첫 4번의 야투 성공이 모두 페인트 존에서 이뤄졌다.
현대모비스는 외곽포로 대항했다. 양동근(180cm, 가드)이 3점슛과 중거리슛을 연거푸 터뜨렸고, 함지훈(198cm, 포워드)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가 1쿼터 3분 2초에 8-9로 근소하게 끌려갔다.
현대모비스는 테리를 빼고 마커스 블레이클리(192cm, 포워드)를 투입하여 골밑을 단단히 했다. KT는 계속 골밑을 노리며 맞섰다. 이 대결의 승자는 KT였다. 김영환이 자신을 막는 박형철(192cm, 가드)을 상대로 포스트 업을 하며 점수를 만들어냈고, 박상오는 2대2 공격을 통해 미스매치를 유도한 후 포스트 업 득점을 올렸다. 맥키네스는 픽&롤과 풋백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상대 수비가 2-3지역방어로 바뀐 후에는 김영환이 2개의 3점슛을 터뜨렸다. KT가 1쿼터에 24-18로 앞섰다.
◆2쿼터 KT 49-34 현대모비스, KT의 하이-로 게임
2쿼터 시작과 함께 KT는 이재도(180cm, 가드)가 앞선 중앙을 지키는 3-2지역방어를 선보였고, 현대모비스는 2-3지역방어를 펼치며 대항했다. KT는 박지훈(184cm, 가드)과 맥키네스의 2대2 공격, 이재도의 속공 마무리, 맥키네스의 풋백 등을 통해 점수를 쌓았고 현대모비스는 테리의 팁인과 중거리슛, 블레이클리의 골밑슛 등으로 득점을 올리며 대항했다. 2쿼터 3분 10초에 KT의 6점 리드(30-24)가 계속됐다.
이후 두 팀 모두 대인방어로 수비를 바꿨다. KT는 박지훈의 리딩 하에 맥키네스와 리온 윌리엄스(198cm, 센터)의 1대1 공격, 박지훈의 돌파, 김영환-맥키네스의 픽&롤에서 파생된 박지훈의 3점슛 등으로 쉴 새 없이 점수를 추가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김영환이 막는 테리에게 공을 집중시키며 파생 득점을 노렸지만 성공률이 떨어졌다. KT가 2쿼터 4분 10초에 41-28로 달아났다.
현대모비스는 작전시간을 통해 전열을 재정비한 후 함지훈의 3점슛과 공격 리바운드, 양동근의 돌파에 이은 룸서비스 패스 등을 통해 점수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차이는 줄어들지 않았다. KT도 김영환-윌리엄스의 픽&롤, 윌리엄스-맥키네스의 하이-로 게임에서 파생된 김영환의 3점슛, 맥키네스의 포스트 업, 윌리엄스의 중거리슛 등으로 득점을 잘 올렸기 때문이다. KT가 전반전에 49-34로 앞섰다.
◆3쿼터 KT 68-62 현대모비스, 블레이클리와 함지훈의 골밑 공략
두 팀은 3쿼터 초반 상승세를 주고받았다. KT가 먼저 힘을 냈다. 맥키네스와 윌리엄스가 차례로 포스트 업 득점을 올렸고 두 선수가 합작한 하이-로 게임도 점수와 연결됐다. KT는 3쿼터 2분 18초에 55-36으로 달아났다. 현대모비스는 바로 반격했다. 함지훈이 포스트 업을 시도했고 도움수비가 오면 무리하지 않고 외곽으로 공을 빼주며 양동근과 박구영(183cm, 가드)의 3점슛 성공을 도왔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3분 25초에 42-55로 차이를 좁혔다.
현대모비스의 상승세가 계속됐다. 테리가 하이 포스트, 블레이클리가 골밑을 지키는 대형의 공격을 통해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3쿼터 3분 27초에 48-55로 추격했다.
이후 경기는 접전으로 진행됐다. KT는 이재도-윌리엄스의 2대2 공격, 김영환의 자유투, 맥키네스의 풋백과 중거리슛, 윌리엄스의 중거리슛 등으로 점수를 쌓았다. 현대모비스는 블레이클리의 포스트 업, 양동근의 돌파, 박구영과 함지훈의 3점슛 등을 통해 득점을 올리며 대항했다. KT가 3쿼터까지 68-62로 앞섰다.
◆4쿼터 KT 89-80 현대모비스,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준 KT
두 팀은 4쿼터 초반 미스매치를 공략했다. KT는 박형철이 막는 김영환에게 공을 집중시켰다. 김영환은 포스트 업과 돌파 등을 시도하며 점수를 만들어냈다. 현대모비스는 박상오가 막는 함지훈에게 공을 집중시키며 대항했다. 함지훈은 포스트 업을 하는 과정에서 득점과 도움을 차례로 기록했다. 국지전의 승자는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준 KT였다. KT가 4쿼터 3분 56초에 79-66으로 차이를 벌렸다.
현대모비스는 작전시간을 요청한 후 수비를 2-3지역방어로 바꿨다. 그리고 테리의 중거리슛과 커트인 등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하지만 차이는 줄어들지 않았다. KT도 존을 상대로 계속 공격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득점을 이어갔기 때문이다. KT가 경기 종료 3분 56초를 남기고 83-70으로 앞섰다.
현대모비스는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박경상(178cm, 가드)과 김동량(198cm, 센터), 함지훈이 차례로 득점을 올리며 경기 종료 1분 18초를 남기고 78-83, 5점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더 강한 팀은 KT였다. 작전 시간 이후 김영환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며 경기 종료 28초를 남기고 89-78로 달아났다. 승부가 결정됐다. KT가 승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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