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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박정훈 기자] “앞으로 선수들끼리 뭉치고 이겨내셔 감독님과 코치님 모두 웃을 수 있게 해드리겠다.”
부산 KT는 1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9-80로 꺾고 6연패에서 탈출, 시즌 2번째 승리(11패)를 신고했다.
이날 KT는 이종현(203cm, 센터)이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리바운드(36>22)와 페인트 존 득점(46>38)에서 우위를 점했고 5점차로 쫓긴 경기 막판 김영환(26득점, 3점슛 5개)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면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KT 김영환(196cm, 포워드)은 경기가 끝난 후 중계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팀이 연패에 빠져 있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응원을 해주신 팬 분들께 죄송했다. 오늘 승리를 해서 분위기 전환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연패에서 탈출한 소감을 전했다.
KT는 올 시즌 3쿼터까지 잘 싸우다가 4쿼터에 무너지는 모습이 반복되며 5연패, 6연패를 경험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경기 막판 추격을 허용한 상황에서 김영환의 외곽슛이 폭발했다.
김영환은 “4쿼터에 힘든 것은 사실이다. 출전 시간이 길기 때문에 힘든 부분이 있다. 내가 이겨내면 된다. 좀 더 체력을 보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4쿼터에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고참 선수 김영환이 연패 기간 동안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궁금했다. 김영환은 “영화도 보고 나가서 외식도 하고 분위기를 바꿔 보려고 했다. 체육관에서도 처지는 분위기보다는 밝게 운동하려고 노력했다.”며 영화 관람과 외식 등을 통해 전환하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김영환은 마지막으로 “선수보다는 감독님이 더 힘드셨을 것 같다. 감독님과 코치님이 전술을 짜면 보여주는 것은 선수의 몫인데 4쿼터에 많이 무너져서 죄송하다. 앞으로 선수들끼리 뭉치고 이겨내셔 감독님과 코치님 모두 웃을 수 있게 해드리겠다.”고 KT 코칭 스텝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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