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라틀리프 더블-더블’ 삼성, 오리온 꺾고 5할 승률 복귀

박정훈 / 기사승인 : 2017-11-16 20: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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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박정훈 기자] 삼성이 오리온을 꺾고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서울 삼성은 1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91-86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27득점 17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2연패에서 탈출, 5할 승률(7승 7패)에 복귀했다.


◆1쿼터 삼성 21-17 오리온, 상승세를 주고받은 두 팀
두 팀은 경기 초반 점수를 잘 주고받았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199cm, 센터)에게 공을 집중시켰다. 첫 2번의 포스트 업 시도는 오리온 버논 맥클린(202cm, 센터)의 수비에 막혔지만 이후 득점과 도움을 차례로 기록했다. 오리온은 김진유(188cm, 가드)-맥클린의 2대2 공격, 하도현(197cm, 포워드)의 포스트 업에서 파생된 맥클린의 골밑슛 등을 통해 점수를 쌓으며 대항했다. 두 팀은 1쿼터 3분 36초에 7-7로 팽팽히 맞섰다.


이후 삼성이 치고 나갔다. 강력한 대인방어를 선보이며 돌파를 시도하는 오리온의 공격을 연거푸 저지했다. 그리고 수비 성공을 이관희(190cm, 가드)가 마무리한 속공으로 연결시켰다. 하프코트 공격 때는 이관희와 문태영(194cm, 포워드)이 합작한 2대2 공격을 통해 점수를 추가했다. 삼성이 1쿼터 5분 20초에 16-9로 달아났다.


오리온은 작전시간을 통해 전열을 재정비했다. 그리고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김동욱(194cm, 포워드)이 돌파와 슛을 시도하는 삼성의 공격을 막아냈다. 공격에서는 문태종(199cm, 포워드)의 활약이 빛났다. 그는 2대2 공격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중거리슛과 돌파를 통해 연속 득점을 올렸다. 맥클린과 드워릭 스펜서(187cm, 가드)는 페인트 존에서 점수를 추가하며 힘을 보탰다. 오리온이 17-21로 차이를 좁히며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삼성 48-37 오리온, 차이를 벌린 삼성
삼성이 2쿼터 시작과 함께 힘을 냈다. 타이트한 대인방어를 통해 맥클린이 하이 포스트에서 패스와 돌파를 시도하는 오리온의 공격을 연거푸 막아냈다. 그리고 수비의 성공을 마키스 커밍스(192cm, 포워드)가 마무리한 속공으로 연결했다. 하프코트 공격 때는 커밍스의 돌파, 김동욱과 라틀리프가 합작한 앨리웁 등을 통해 점수를 추가했다. 삼성은 2쿼터 1분 14초에 27-18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두 팀 모두 공격이 잘 풀리면서 점수 쟁탈전이 펼쳐졌다. 오리온은 맥클린이 하이 포스트에 위치하는 대형으로 공격을 펼쳤다. 그리고 맥클린의 돌파, 김진유-맥클린의 픽&롤, 김진유와 스펜서가 호흡을 맞춘 속공 등으로 득점을 올렸다. 삼성은 외국인 선수들의 포스트 업을 통해 기회를 만들며 대항했다. 라틀리프와 커밍스는 도움수비가 오면 무리하지 않고 빼줬고 김동욱이 3점슛 2개를 넣으며 응답했다. 2쿼터 4분 46초, 삼성의 9점 리드(35-26)가 계속됐다.


두 팀의 난타전은 계속됐다. 오리온은 스펜서-맥클린의 픽&롤을 통해 연속 득점을 올렸고, 최진수(203cm, 포워드)가 파생된 기회를 3점슛으로 마무리하며 힘을 보탰다. 삼성은 이동엽(193cm, 가드)의 3점슛, 커밍스와 라틀리프의 포스트 업, 김태술(180cm, 가드)의 돌파, 문태영의 돌파와 3점슛 등으로 점수를 쌓으며 대항했다. 삼성이 전반전에 48-37로 앞섰다.


◆3쿼터 삼성 68-63 오리온, 스펜서의 1대1 공격
오리온이 3쿼터 초반 힘을 냈다. 골밑 함정수비를 선보이며 외국인 선수들이 포스트 업을 시도하는 삼성의 공격을 저지했다. 그리고 스펜서가 자신을 막는 삼성 이관희를 상대로 계속 1대1 공격을 시도하며 점수를 쌓았다. 오리온이 3쿼터 3분 59초에 46-53, 7점차로 추격했다.


삼성은 작전시간을 통해 전열을 재정비했다. 그리고 라틀리프의 포스트 업, 커밍스가 마무리한 속공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하지만 차이를 벌리지 못했다. 전담 수비수를 이관희에서 이동엽으로 바꾼 후에도 오리온 스펜서의 1대1 공격을 막지 못했기 때문이다. 삼성은 3쿼터 종료 2분 45초를 남기고 59-56으로 쫓겼다.


3쿼터 후반에는 밀고 당기기가 펼쳐졌다. 삼성이 먼저 힘을 냈다. 라틀리프의 풋백을 통해 연속 득점을 올리며 63-56으로 차이를 벌렸다. 오리온은 바로 반격했다. 맥클린의 중거리슛과 최진수의 3점슛으로 연거푸 점수를 추가하며 61-65로 차이를 좁혔다. 3쿼터 종료 직전에는 3점 플레이를 주고받았다. 삼성이 3쿼터까지 68-63으로 앞섰다.


◆4쿼터 삼성 91-86 오리온, 맥클린의 분전
오리온은 맥클린의 돌파로 점수를 쌓으며 4쿼터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강력한 대인방어를 선보이며 김동욱이 볼핸들러로 나서는 삼성의 2대2 공격을 봉쇄했다. 수비의 성공은 문태종과 최진수가 마무리한 속공으로 연결됐다. 오리온은 4쿼터 1분 31초에 69-68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삼성은 김동욱이 시도하는 2대2 공격과 포스트 업 등을 통해 점수를 만들어내며 정체에서 벗어났다. 오리온은 삼성 라틀리프를 상대로 포스트 업과 픽&롤 등을 통해 연속 득점을 올린 맥클린을 앞세워 대항했다. 4쿼터 3분 54초, 오리온의 1점 리드(76-75)가 계속됐다.


승부처에서 삼성이 골밑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라틀리프는 포스트 업을 하는 과정에서 3점 플레이를 만들어냈다. 문태영과 김태술은 차례로 돌파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삼성은 경기를 뒤집었고 경기 종료 3분 35초를 남기고 84-81로 앞섰다.


오리온은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맥클린의 페이스 업으로 점수를 쌓으며 83-84로 추격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승부를 뒤집기에는 힘이 부족했다. 삼성은 이관희의 1대1 공격, 문태영의 자유투, 라틀리프의 팁인으로 점수를 쌓으며 경기 종료 47초를 남기고 89-83으로 앞섰다. 승부가 결정됐다. 삼성이 승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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