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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전주/이재범 기자] KCC가 이정현 결장에도 4연승을 달렸다. 최준용이 빠진 SK는 4연승에서 멈췄다.
전주 KCC는 1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 맞대결에서 81-76으로 이겼다. 이날 양팀은 국가대표 이정현과 최준용 없이 만났다. 3연승을 달리던 KCC가 첫 4연승을 기록하며 10승 5패로 2위에 올라섰다. SK는 11승 3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안드레 에밋은 승리를 확정하는 득점 포함 26점 7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찰스 로드는 3점슛 4개 포함 23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승진은 13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전태풍은 12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제몫을 했다. 송교창은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리바운드 등을 잡으며 7점 5리바운드로 승리를 도왔다.
애런 헤인즈는 20점 6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최부경(17점)과 변기훈(14점), 김민수(12점) 등 국내선수들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린 것과 달리 테리코 화이트가 8점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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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 SK(원정) 16-19 KCC(홈)
4연승과 3연승 중인 팀답게 팽팽한 승부의 1쿼터였다. 전태풍과 로드가 15점을 합작한 KCC가 김민수와 최부경이 점퍼로 맞불은 놓은 SK에 근소하게 앞섰다.
KCC는 경기 시작 3분여 동안 로드의 덩크 외에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2-7로 끌려갔다. 로드가 24초 버저비터 3점슛을 성공한 뒤 살아났다. 연속 9점을 올리며 11-7로 역전했다. 최부경에게 연속 점퍼를 내주며 더 이상 달아나지 못했지만, 전태풍과 로드가 3점슛을 터트리며 우위를 유지했다.
SK는 송교창과 매치업을 이룬 헤인즈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갔다. 2대2 플레이로 하승진과 매치업을 이룬 선수에게 슛을 많이 맡겼다. 최부경은 하승진이 골밑을 지키느라 거리를 두자 정확한 점퍼를 터트렸다. 1쿼터 중반 이후 KCC 하승진 골밑 공략을 막으려다 3점슛을 내줘 초반 잡았던 주도권을 KCC에게 빼앗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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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 SK 35-34 KCC
박빙의 승부가 계속 이어졌다. 1쿼터처럼 SK에선 국내선수 득점력이 돋보였다면 KCC에선 외국선수가 득점을 주도했다.
SK 문경은 감독은 경기 전에 “최근 1,2쿼터에 실점을 많이 내주는 편이었다. 1쿼터에는 아웃 넘버(상대팀 수비보다 공격 선수가 많은 경우)일 때 빠른 공격을 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 24초를 다 활용하며 10점대 승부를 할 예정”이라며 “2,3쿼터에 빠른 공격으로 밀어붙일 거다”고 했다. 1쿼터에 19점으로 막았지만, 2쿼터에 빠른 공격에서 야투정확도가 떨어지며 폭발적인 득점력은 나오지 않았다. 그나마 변기훈과 김민수의 3점슛 3방과 헤인즈의 패스 덕분에 역전하며 전반을 마쳤다.
KCC는 2쿼터 야투성공률 50%를 기록했지만, 2쿼터에 29%로 뚝 떨어지며 고전했다. 완벽한 3점슛 기회를 만들었지만, 7개의 3점슛 중 림을 통과한 건 1개뿐이었다. 그나마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보인데다 실책이 없었던 건 다행(전반 실책 0개, SK 5개)이다. 선수들의 야투가 전반적으로 부진했지만, 에밋은 주포답게 공격을 이끌며 2쿼터에 9득점했다. 1쿼터는 로드, 2쿼터는 에밋의 득점포로 SK와 대등한 승부를 계속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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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 SK 57-63 KCC
10번의 역전이 나온 뜨거운 3쿼터였다. 3쿼터 막판 집중력이 좋았던 KCC가 근소하게 앞섰다.
KCC는 전반까지 34점 중 19점을 두 외국선수가 책임졌다. 앞서 언급했듯이 1쿼터는 로드, 2쿼터는 에밋의 쿼터였다. 3쿼터에는 에밋과 로드가 득점을 주거니 받거니 하며 23점을 합작했다. 이를 통해 SK로 넘어가던 흐름을 KCC로 되돌렸다. 3쿼터 초반 연속 6실점한 뒤 연속 6득점의 공방을 펼친 뒤 3쿼터 중반 두 외국선수 득점포로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했다. 3쿼터 막판 하승진의 골밑 득점으로 다시 앞선 뒤 로드의 3점슛과 골밑 슛, 덩크로 7점 앞서며 3쿼터를 마쳤다.
SK는 3쿼터 초반 연속 3개의 빠른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는 듯 했다. KCC 두 외국선수 득점을 막지 못했다. 골밑에 자리잡은 하승진의 높이도 부담이었다. 특히 외곽으로 빠져 3점슛을 던지는 로드가 골치 아팠다. 전반까지 득점 부진에 빠졌던 화이트가 득점을 주도했지만, 화력에서 KCC에게 뒤져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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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 : SK 76-81 KCC
KCC는 4쿼터 초반 SK 화력에 고전하며 역전 당했다. 67-59로 앞설 때 최부경(골밑)과 변기훈(3점슛), 안영준(자유투), 헤인즈(돌파) 등에게 실점하며 68-67로 뒤졌다. 4분여 만에 송교창의 점퍼로 재역전한 KCC는 에밋의 점퍼, 전태풍의 3점슛으로 경기 주도권을 되찾았다.
전태풍의 공격자 반칙이 나오며 흐름을 뺏기는 듯 했다. 전태풍이 곧바로 안영준의 볼을 가로채 가볍게 레이업을 성공했다. 분위기가 바뀌었다. 헤인즈의 골밑 득점으로 4점 차이로 따라붙자 에밋이 3점슛으로 응수했다. 1분 24초를 남기고 79-72로 앞섰다.
쉽게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김민수에게 자유투 1구를 내준 뒤 인바운드 패스에서 실책을 범하며 헤인즈에게 레이업까지 허용했다. 1분 9초를 남기고 79-75, 4점 차이로 쫓겼다.
김민구의 3점슛이 빗나간 뒤 최부경에게 자유투로 1실점 했다. 12.9초를 남기고 에밋이 5점 차이로 달아나는 점퍼를 성공했다. 승리를 굳히는 득점이었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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