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득점 7도움' 삼성 김동욱 "소통을 해야 한다"

박정훈 / 기사승인 : 2017-11-16 21: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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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박정훈 기자] "우리는 라틀리프라는 좋은 센터가 있는데 엔트리 패스나 토킹 부분이 아직 부족하다. 소통을 해야 한다."


서울 삼성은 1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91-86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4쿼터 초반 역전을 허용했지만 베테랑 선수들의 노련한 플레이를 앞세워 경기를 뒤집었다. 김동욱(194cm, 포워드)은 11득점 5리바운드 7도움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가 끝나고 만난 김동욱은 “초반에 많이 이겼는데 집중하지 않고 안이한 플레이를 해서 역전도 당하고 어려운 경기를 했다. 이런 모습이 다음 경기 때 보이지 않게 얘기 하겠다. 역전 당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이겨서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전반전에 48-37로 앞섰던 삼성은 4쿼터 초반 역전을 허용했지만 김동욱, 김태술(180cm, 가드)과 같은 고참 선수들의 노련한 플레이를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김동욱과 김태술은 4쿼터 후반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4쿼터 초반에는 나란히 턴오버를 범하며 팀을 위기에 빠뜨렸다.


김동욱은 “우리는 라틀리프라는 좋은 센터가 있는데 엔트리 패스나 토킹 부분이 아직 부족하다. 소통을 해야 한다. 4쿼터 초반 이기고 있는데 선수들 표정들이 10점 끌려가는 팀 같았다. 작전 시간 때 우리가 지고 잇는 것도 아닌데 왜 인상 쓰고 말도 없이 하냐고 밝게 하자고 말했다. 그래서 팀 분위기가 살아난 것 같다.”며 4쿼터 후반 경기력이 살아난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고 “우리는 상위 팀을 20-30점차로 앞서며 가비지 타임을 만들지만 KT에게 잡히고 오리온한테도 1라운드 때 졌다. 기복이 심하다. 선수들 간의 믿음이 생겼으면 좋겠다. 기복을 줄이고 우리 스타일대로 하면 점점 더 좋아질 것 같다.”고 덧붙이며 기복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단독 선두를 달리는 서울 SK를 21점차(86-65)로 꺾었지만 하위권에 처진 고양 오리온, 부산 KT에 패하며 ‘도깨비 팀’으로 불리고 있다.


삼성은 오는 18일 SK와 두 번째 ‘S-DERBY’를 치르게 된다. 서울(SEOUL)의 S, SK와 삼성(SAMSUNG)의 S, Share의 S를 의미하는 S-DERBY다. 김동욱은 “1라운드 때 우리가 잘한 것도 있지만 SK가 못했기 때문에 크게 이긴 면도 있다. 1라운드 생각 안하고 SK의 강한 쪽을 공략한 후 파생되는 슛 기회를 이용하면 쉽게 경기를 풀어갈 것 같다.”고 SK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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