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번째 승리 신고’ SK 문경은 감독 “안영준 200% 해줬다”

박정훈 / 기사승인 : 2017-11-18 18: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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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박정훈 기자] “안영준을 처음 선발로 내보냈는데 공, 수에서 200% 해줬다.”


서울 SK는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S-DERBY'에서 88-86으로 승리했다. SK는 테리코 화이트(27득점)와 트리플 더블을 달성한 애런 헤인즈(15득점 13리바운드 12도움)의 활약을 앞세워 시즌 12번째 승리(3패)를 신고하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SK 문경은 감독은 경기 후 “연패를 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오늘 경기 전에 라틀리프에게 다득점을 주더라도 외곽을 맞지 않으려고 했는데 전반전에 5개를 맞았다. 이관희, 문태영에게 하나씩 맞은 것은 공격 제한 시간에 쫓겨서 던진 것이었다. 나머지 3개는 불만이 있다. 삼성에게 전반에 42점을 주면서 스타트가 좋지 않았다. 대신 제공권은 똑같이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SK는 전반전 삼성 이관희(190cm, 가드)와 문태영(194cm, 포워드)에게 3점슛을 5개를 허용했다.


이날 테리코 화이트(192cm, 가드)와 안영준(194cm, 포워드)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최근 3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이 7.6%(1/13)에 그쳤던 화이트는 이날 외곽슛 대신 돌파 위주의 공격을 선보이며 팀 내 최다인 27점을 넣었다. 루키 안영준은 속공 마무리와 외곽슛 등을 통해 17득점을 올렸고, 수비에서는 삼성 포인트가드 김태술(180cm, 가드)을 막고 3-2지역방어의 앞선 중앙을 지켰다.


문 감독은 “3쿼터에 화이트가 14점을 해줬다. 최근 좋지 않았던 슛 대신 돌파 위주로 기세를 잡아 준 것이 승인 같다. 4쿼터 초반 화이트로 2-3분을 버티고 2점 차에서 헤인즈를 넣었다. 화이트가 3쿼터에 잘했기 때문에 내심 좀 더 길게 버티기를 바랬다. 최근 2~3경기 슛이 부진했는데 리드권 잡아주는 3점슛도 터뜨리고 돌파도 잘했다.”며 화이트의 활약을 칭찬했다.


그리고 “안영준을 처음 선발로 내보냈는데 공, 수에서 200% 해줬다. 오늘 경기만 보면 최준용의 공백을 완벽하게 막았다. 시작하는 첫 시즌에 상당히 잘해주고 있다. 작년 최준용과 마찬가지로 간단한 오더만 내린다. 헤인즈와 함께 김태술을 스위치고 말았는데 헬프도 잘하고 뚫리지도 않았다. 칭찬을 해주고 싶다.”고 덧붙이며 프로 데뷔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안영준을 칭찬했다.


이날 SK ‘공격의 핵’ 헤인즈는 시즌 3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집중 견제를 당하는 상황에서 무리하지 않고 동료들의 기회를 봐줬고, 4쿼터 승부처에서는 승리를 지키는 ‘마무리 투수’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문 감독은 “공을 잡고 있을 때 바로 하지 말고 라틀리프의 위치를 파악하라고 했다. 그게 잘 먹히면서 도움이 많이 나온 것 같다. 고맙고 축하한다.”며 트리플 더블을 달성한 헤인즈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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