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조성민 KT 김영환, 파울 관리서 엇갈린 희비!

이재범 / 기사승인 : 2017-11-19 17: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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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부산/이재범 기자] LG는 4연패에서 벗어났다. KT는 또 역전패 당했다. 승부 희비는 주장 조성민과 김영환의 파울 관리에서 나뉘었다.


창원 LG는 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 맞대결에서 70-62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연패에서 벗어나며 6승 9패를 기록했다. KT는 2승 13패를 기록, 공동 9위로 올라설 기회를 놓쳤다.


KT가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웬델 맥키네스가 공격을 주도하고, 김영환이 미스매치를 활용해 파울로 자유투를 얻었다. LG 주포 조성민이 경기시작 5분 51초 만에 3반칙에 걸렸다. KT는 이를 바탕으로 20-10, 10점 차이까지 앞섰다.


최근 LG 경기력이 좋지 않다. 더구나 외국선수 두 명이 나서는 2,3쿼터에 부진하다. KT는 충분히 승리를 바라볼 수 있는 경기 초반 흐름이었다.


흐름이 바뀐 건 역시 파울이었다. LG는 3쿼터에 켈리에게 공격을 모두 맡겼다. 켈리는 3쿼터 팀 전체 야투 18개 중 13개를 혼자서 던졌다. 실패한 게 더 많았다. 그래도 긍정적인 부분이 있었다. 3쿼터 종료 24.6초를 남기고 리온 윌리엄스의 5반칙 퇴장을 이끌어냈다.


김영환도 3쿼터 종료 2분 41초를 남기고 4반칙이었다. LG의 파울 관리가 불안요소였는데, 3쿼터 들어 오히려 KT의 불안요소로 바뀌었다.


LG는 KT의 불안요소를 제대로 공략했다. 김영환이 4쿼터 시작 1분 44초 만에 5반칙 퇴장 당한 것. 더구나 LG는 김영환의 5번째 파울인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로 얻은 자유투(조성민)를 모두 성공하며 56-56,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시작 2-2 이후 첫 동점이었다.


LG는 이 기세를 그대로 이어나갔다. KT는 김영환이 5반칙 퇴장 당한 뒤 집중력이 흔들리며 실책을 연발했다.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 조성민은 김영환과 달리 경기 끝까지 코트를 지켰다. 특히 조성민은 승부의 쐐기인 정준원의 3점슛을 도왔다.


KT 조동현 감독은 윌리엄스와 김영환의 5반칙 퇴장에 대해 “하지 말아야 할 파울이 나왔다. 4반칙이면 이를 알고 플레이를 했어야 한다. 의지를 가지고 한 파울이었겠지만 의미없는 파울이었다”고 아쉬워했다.


LG 현주엽 감독은 “(조)성민이가 파울 관리하며 자기 역할을 해서 이겼다”고 했다.


LG는 조성민이 끝까지 파울 관리를 하며 기분좋게 휴식기에 들어가고, KT는 주축 선수의 파울 관리 실패로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지 못하고 역전패 당했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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