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KEB하나은행 이환우 감독 “공격적 플레이 주효했다”

박정훈 / 기사승인 : 2017-11-22 21: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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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용인/박정훈 기자]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다. 하프타임 때 더 공격적으로 하면서 삼성생명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소진시키는 경기를 하자고 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2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에 92-66으로 승리했다. KEB하나은행은 3점슛 5개와 함께 25득점을 올린 강이슬(180cm, 포워드)의 활약을 앞세워 연패에서 탈출, 시즌 3번째 승리(4패)를 수확했다.


KEB하나은행 이환우 감독은 경기 후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다. 삼성생명에 토마스가 없는 상황에서 전반전을 해봤는데 쉽지가 않았다. 그래서 하프타임 때 선수들에게 3쿼터에 더 공격적으로 하면서 삼성생명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소진시키는 경기를 하자고 했다. 이런 점이 주효하면서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는 삼성생명 ‘전력의 핵’ 엘리사 토마스(185cm, 포워드)가 결장했다.


이 감독은 “빠르고 강하게 하는 것과 서두르는 것은 다르다. 선수들이 아직 구분을 못하고 있다.그로 인해 에러가 나오고 흐름을 내준다. 연패 기간 경기에 투입됐을 때 리바운드, 루즈볼 하나라도 더 잡겠다는 생각을 해야 하는데 벤치를 쳐다보면 몸도 풀지 않는 선수들이 있었다. 이런 점에서 실망했다. 이 부분에 대해 오늘 경기 전 피드백을 했다. 분위기를 살려서 앞으로는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이며 개선해야 될 점을 설명했다.


이날 KEB하나은행의 이사벨 해리슨(190cm, 센터)은 골밑에서 삼성생명 케일라 알렉산더(195cm, 센터)를 상대로 몸싸움을 기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감독은 “키가 비슷한 선수들과 대결할 때 조금 더 영리하게 해야 하는데 아직은 이런 점이 부족하다. 국내 농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생각을 더 해야 한다.”며 해리슨의 소극적인 모습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리고 “내가 항상 말하지만 국내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해리슨이 WNBA 시즌이 끝나고 계속 쉬었었다. 무릎 수술한 경력이 있기 때문에 재활을 꾸준하게 했다는 것을 제외하면 아직 몸 상태가 70%밖에 되지 않는다. WNBA에서 뛸 때와는 다르다. 3라운드 이후에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그때까지는 콰트미와 시간 분배를 하겠다.”고 덧붙이며 해리슨와 자즈몬 과트미(188cm, 가드)의 출전 시간을 조절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KEB하나은행의 에이스 강이슬은 3점슛 5개와 함께 25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 감독은 “공격적인 면은 작년보다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책임감을 갖고 자기 역할을 해주기에 든든하다. 1라운드를 해보니까 외국인 선수들의 득점력이 5~6점 정도 모자랐다. 염윤아, 강이슬, 백지은이 그 부분을 메워주고 있다.”며 책임감을 갖고 공격에 임하는 에이스를 칭찬했다.


그리고 “아쉬운 부분은 나머지 선수들도 마찬가지지만 몸싸움에 밀리고 있다. 젊은 패기와 끈끈함을 보여줘야 하는데 상대에게 밀리는 것은 불만이다. 여기에 상대에게 쉬운 자유투 파울을 허용하면서 평균 실점이 70점에 육박한다. 그걸 반으로 줄이면 65점대로 수비가 될 것 같다. 이런 점을 얘기하고 있다.”고 더 적극적인 플레이를 주문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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