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쿼터 19득점’ 강이슬 “슈터 강이슬이었다”

박정훈 / 기사승인 : 2017-11-22 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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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용인/박정훈 기자] “슈터 강이슬이었다. 하프타임 때 언니들이 발만 맞으면 던지라고 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2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에 92-66으로 승리했다. KEB하나은행은 3점슛 5개와 함께 25득점을 올린 강이슬(180cm, 포워드)의 활약을 앞세워 연패에서 탈출, 시즌 3번째 승리(4패)를 수확했다.


경기가 끝나고 만난 강이슬은 “삼성생명은 토마스가 나오지 않았다. 상대 팀의 외국인 선수가 없기 때문에 우리가 방심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다들 잘했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는 삼성생명 ‘전력의 핵’ 엘리사 토마스(185cm, 포워드)가 부상 때문에 나오지 않았다.


KEB하나은행은 삼성생명의 저항에 고전하며 전반전에 단 2점(36-34)을 앞섰다. 하지만 3쿼터에만 19점을 몰아넣은 강이슬을 앞세워 승부를 일찍 결정지었다. 강이슬은 전형적인 슈터의 움직임을 선보이며 받아 던지는 외곽슛을 터뜨렸고 돌파와 속공 마무리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강이슬은 3쿼터 본인의 플레이에 대해 “슈터 강이슬이었다. 하프타임 때 언니들이 발만 맞으면 던지라고 했다. 던졌는데 잘 들어갔다. 작년보다 몸이 더 좋아졌다. 그래서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다. 그리고 미루지 않고 있다. 작년에는 미루고 다른 선수가 해주길 바랬다. 올해는 책임감이 생겨서 그런지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다른 동료의 기회도 조금씩 보이고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강이슬은 팀의 공격을 이끄는 에이스지만 수비에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체력 부담을 느끼는지 궁금했다. 강이슬은 “비 시즌 때 체력 운동을 많이 했다. 우리는 발로 뛰는 농구를 준비했다 체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지금도 계속 유지하는 운동을 하고 있다. 체력 코치님이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의 프로그램을 짜주셨다. 아직 초반이라서 체력적인 부담은 없다.”고 답했다.


이날 KEB하나은행의 외국인 선수 이사벨 해리슨(190cm, 센터)은 골밑에서 몸싸움을 기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외국인 선수의 이런 모습이 국내 선수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는지 물었다. 강이슬은 “외국인 선수가 외국인 선수를 막을 때 조금 떨어지는 부분이 생길 수 있다. 그때 언니들이 몸싸움을 하면서 커버하고 있다. 고맙게 생각한다.”고 답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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