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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구리/박정훈 기자] “로이드를 막는 수비가 잘됐다. 리바운드를 많이 잡았던 것이 승리의 원동력 같다.”
인천 신한은행은 23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64-55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상대를 55점만을 내주는 강력한 수비와 25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카일라 쏜튼(185cm, 포워드)의 활약을 앞세워 시즌 4번째 승리(4패)를 수확했다.
신한은행 신기성 감독은 경기 후 “로이드를 막는 수비가 잘됐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것 같다. 국내선수들이 잘해줬다. 그리고 리바운드를 많이 잡았던 것이 승리의 원동력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긍정적인 부분은 단비와 쏜튼에게 집중됐던 공격이 그레이가 들어가면서 분산이 됐다. 김아름과 유승희도 제 역할과 움직임을 보여줬다. 하지만 아직도 득점력은 아쉽다. 내가 원하는 수준은 70~75득점이다. 리바운드를 잘 잡은 후에 효율적으로 빠른 공격을 못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신한은행은 상대를 55점으로 묶는 강력한 수비를 선보였다. 김단비(178cm, 포워드)와 윤미지(170cm, 가드)가 KDB생명 쥬얼 로이드(178cm, 가드)와 이경은(173cm, 가드)을 그림자처럼 따라 다녔다. 신 감독은 “로이드는 2대2 픽&롤과 스피드에 강점이 있다. 하지만 단비도 못지않게 빠르게 때문에 매치를 했다. 픽&롤을 하면 국내 선수들이 도와주는 수비를 했다. 이경은을 막은 것도 같은 방법이었다.”며 로이드와 이경은을 봉쇄한 비결을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3쿼터에 쏜튼과 김단비가 차례로 파울 트러블에 빠졌다. 이후 대인방어를 내리고 2-3지역방어를 펼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신 감독은 “체력적인 문제보다는 파울 때문에 지역방어를 썼다. 상대 리듬을 깨기 위해 썼다. 안혜지 선수가 나왔을 때 슛이 약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노렸다.”며 지역방어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겼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신한은행의 외국인 센터 르샨다 그레이(188cm, 센터)는 공격 리바운드 7개를 걷어냈지만 결정력에 문제를 드러내며 야투 성공률이 38%에 머물렀다. 신 감독은 이에 대해 “무리하게 올라가는 그런 동작들은 미팅을 통해서 얘기를 했다. 여유있게 해줘야 하는데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리바운드 참여와 공 없을 때 한 타임 쉬어주는 부분이 좋아졌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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